1권의 묘사부터 깜짝놀랐다. 이른바 일진들의 실태를 선명하게 묘사하는 문체와 살아있는 그들의 어투. 작가님이 왜 인기인지를 실감할 수 있는 글이었고 사실, 아예 진지한 느와르 장르는 폭력성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캐릭터에 부여된 개연성과 치밀하게 짜여진 얼개들이 책에 빠져들게 하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