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현실에서 한국/일본 두 국가는 모두 동성애에 관해 굉장히 보수(라고 쓰고 차별이라고 읽는다)적이다. 그렇기에 상당 수의 동성애자들의 사랑은 많은 고난을 거치고 그로인해 몇번의 사랑을 하고 난 이후의 이들은 어쩌면 더 조심스럽고 많이 겁내는 사랑을 하게된다. 하지만 막 사랑을 시작하는 십대는 거침이 없다. 이 격차가 이 소설을 더 사랑스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