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GL] 악마는 신세를 입는다 (총4권/완결)
봄쌀 / 누보로망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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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하지만 때로 표현이 잘못될 때가 있다. 

그게 십대라면 더 안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

그저 단순히 쪽팔림으로 인해 센척하는 십대... 너무도 공감가고 다들 지나쳐온 과정이지만. 

주인공인 신세진 그녀의 발언은 정말로 해선 안된말이었기에

그로인한 상처 그리고 관계의 벌어짐을 매꾸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 그리고 노력이 들었다.

개인적으론 이 과정이 깊고 진하게 그려져서 더욱 좋았다. 

거대한 말실수가 가지는 그 무게를 깊게그려내면서 해선 안될 말이자 행동임을 명확하게 짚고 사랑으로 넘어갔기에 더욱. 


그리고. 단태연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역시도 

장애로 인한 아픔과 상처, 그리고 첫사랑에게 들은 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든 과정들을 이름처럼 단단하면서도 또 여리게 잘살려서 보여둔 캐릭터여서

후에 사랑받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들이 더욱 예뻤다.


두 캐릭터 막말로 인생 너무 멀리돌아온 신세진 현 스타강사 스텔라도 단아하면서도 은근히 까칠하고 심지 궂은 단태연도 정말 캐릭터로서 매력있고 내용도 설렜다가 아팠다가 정말 로맨스의 정석이라 할만큼 좋다. 


그런데 둘만 좋지않다. 심지어 서브커플까지 맛집이다. 에필로그에 담긴 지나와 은수의 에피까지 모든게 정말 좋다. 누군가 GL소설을 읽고싶다고 추천해달라고한다면 반드시 들어가야할 소설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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