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핑키런이라 명할만큼 그들의 달리기는 시작부터 자극적이었다. 앞선이를 쫒는 그 열렬한 몸짓과 시선, 그리고 그걸 알고있는 듯한 그녀. 결국 앞서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욕망이 맞닿은 그녀들은 야외에서 아주 몰아치는 강렬한 섹스를 한다. 야하고 자극적이다. 다만, 독자로서는 완전히 현실을 잊고 강렬한 자극만을 달게 받지는 못하겠는데 달리기를 그렇게하고 안씻고 한다는데 것도 막 여러곳을 핥아대는데...조금 그랬다. 달리기 좋다, 섹스도 좋다. 하지만 씻고하자... 샤워실에서 그랬다면 좀더 편하게 읽었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아직 덜 변태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