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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마음 같지 않아 고민입니다 - 내 마음 오해 없이 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대화 수업
라이페이샤 지음, 김경숙 옮김 / 좋은생각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닌데
마음과 다르게 말이 나갈 때 마다
무지 속상했어요.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감정이 올라올 땐
더 가까운 사람들에게 필터링 없이 말이 훅
나가. 상처를 주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말이 마음 같지 않아 고민입니다
라이페이샤 지음
김경숙 옮김
내 마음 오해 없이 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대화수업이라는
은색 원형 속 글귀가 눈에 훅 들어왔고,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작가는 시작하는 글에서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않아 마음챙김을 배우기 시작했대요.
그리고 아버지의 장기적인 부재와 결혼 후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로
고통스러운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네요.
가족과 화해하고 어린시절의 상처도
치유되었다고 해요.
비폭력대화를 아시나요?
저는 2년전에 우연히 비폭력대화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요...
그 수업을 할 때는 신경써서 말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내 감정을 그대로 전하기도 하고
감정이 안 좋을 때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최대한 하고싶은 말을 삼키며
좋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 표정에서 이미 감정은 드러나 있더군요!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고
수습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혹은 이미 감정이 상해서 회복할 수 없을 수도 있고요.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도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비폭력대화법을 담은 책이에요.
상대방과 대화가 안돼서 힘들고
바뀌고 싶다면 노력해야합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비폭력 대화법으로 익숙해지면
서로의 마음이 말로 잘 전달되어
부딪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없어지게 되어요.
비폭력 대화의 첫 번째는
관찰로, 자신이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되 개인적인 편견이나
평가를 끼워 넣지 않고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느낌으로,
바로 현재의 ' 진정한 느낌이다.
이는 당신의 기억이나 과게에
경험한 것과 무관하다.
세번째는 필요로,
자신의 내면이 중요하게 여기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것이다.
네 번째는 요청(부탁)으로,
이는 자신이 필요를 구체적으로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상대방이 행동을 취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말이 마음 같지 않아 고민입니다 P.15 시작하며 중에서
우리 대화의 습관은 가정에서 비롯된다고해요.
소통의 대화의 첫 번째는 가족으로부터예요.
결혼을 했다면 가족 중에서도 반려자인 배우자와의 소통방식부터 견고하게 다지는 것을 시작으로
'제대로 대화하기'가 시작되어야 해요.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으로 소통을 해야해요.
이 부분이 저는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평가가 섞이지 않도록 의식을 하고
대화를 해야하기에 평소에 얼마나 평가를
넣어 대화했던 나인지
반성할 수 있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느낌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계속 들여다보고
자신을 알아야 해요.
이 부분 또한 쉽지 않았어요.
감정을 표현하는 느낌 목록을 참고하며
연습이 필요해요.
우리는 자신의 느낌을 감추게 되는 것은
약점을 숨기고 싶어서래요.
그래서 자신의 느낌과 요구를 상대방에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평소 하지 않아서인지 처음에는
많이 부끄러웠어요.
책에도 어느 부부의 예가 나와 있기도 했고요.
일상에서 자신이 논리를 따지고 있다면
마음속 느낌을 꺼내어 말해 보는 것.
시도하는 것 부터 충분하다고 말해줘요.
상대방이 알아서 이해줬으면하고
빙빙돌려서 얘기하면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파악하기 힘들어요.
필요를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이 또한
자신부터 알아야하고 상대방과 터놓고 대화를 하면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어요.
필요를 설명하는 단어를 참고하여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한듯 하네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찾아가고 상대방과의 사이도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요청에 부합되는 세가지 조건이 있는데
명확성, 긍정적, 당장 실행 가능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어야한대요.
요청 부분에서는 남편과 가족들의
사례와 예가 많이 나와 있어 참고하기 좋았어요.
우리가 한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이 예로 잘 나와있고
구체적인 대화가 나와 있어요.
비폭력대화의 관찰 느낌 필요 요청이
다 있는 공감!
아이키우며 공감하기를
본격적으로 했던 것 같은데요!
"그랬구나!"만 붙이면 되는 걸로 알았었고
공감 후 설명을 했던 기억이 나요;;
화를 내지 않으며 대화하려고 구구절절
아이에게 말하다보면 아이는
지겨워했고 저도 지치다가
결국 서로가 힘들어졌었던 적이 있어요.
비폭력 대화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해 보여요.
책 마지막 표지 안에
친밀하고 건강한 대화를 위한
체크 리스트가 있어요.
지금 가족들과 또는 자녀나 직장동료,
친구 등 주변분들과 대화가 힘드시다면
현재 자신이 어떤 말을 주로 사용하는지~
자신의 내면도 들여다 보고 상대방의 마음도
알 수 있는 말하기 연습을 마음챙김부터 시작해보세요.
좋은 참고 도서가 될 것 같아요.
도서를 협찬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