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던 여자, 아들을 잃었던 아저씨
소중한 친구를 잃은 시연이...
세 인물들은 같은 기차를 타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댓가를 치를 각오로
구미호 기차를 탑승해요.
그중 시연이와 친구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결핍들과 시연이의 후회.
시연이가 돌리고 싶어하는 시간
되돌릴수만 있다면... 간절한 마음이에요.
출발역 안녕 기차역
도착 자신이 되돌리고 싶은 그날로
기차를 기다리며설레이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그런 마음...
기차역에서 기차 기다릴 때
어디로 떠난다는 설렘과 또 기차를 태워 보내는
헤어짐 아쉬움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려졌는데요.
살면서 평생 후회되고 미련이 남게 된다면
저 역시 다시 되돌아 갈 것 같고 가고 싶을 것 같아요.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의 공허함과 슬픔...
이 책에 함께 구미호 기차를 탄 세 사람은
일어난 일에 대한 결과가 모두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며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아 가고 싶어해요.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살아 내고 있고 살면서이렇게 우리는
선택의 순간들과 마주하게 되어요.
선택에 대한 결과는 겪어 봐야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생에 올바른 정답은 없다는 것 같고요.
살면서 후회되는 선택으로
저마다 아픈 사연이 있어요.
당사자의 아픔을 다 헤아리기는 어렵지만
그렇게 힘들지 말라고...
작가는 그 선택은
최선이었다고 잔잔한 위로를 건네 주어요.
바쁜 중등 아이와 함께 읽은 책
구미호 식당5 안녕 기차역으로
모처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어요. ^^
방학 추천도서로 꼭 읽어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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