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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뇌 과학 수업 - 스마트폰에 빼앗긴 집중력을 찾아라 ㅣ 10대를 위한 현실+생존 지능 2
안데르스 한센.맛스 벤블라드 지음, 최진영 그림, 신동규 옮김 / 판퍼블리싱 / 2024년 11월
평점 :
판퍼블리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 너무 편하고 손 위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재미난 세상인데
스마트폰으로 아이와 종종 부딪히곤 합니다.
올 해 중1이 된 아이는 입학선물로
스마트 폰을 선물 받았어요.
6학년 전교에서 폰 없는 유일한 아이였지요.
스마트폰이 생기고 시간제한 관리앱이나
사용 규칙 등을 약속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막상 중학교에 가니 깔아야할 앱도 많고
수업시간에 스마트 폰을 사용 하는 수업이 있더군요.
과제는 대부분 온라인 클래스룸에서 확인하고
과제 확인을 하는 것인지
옆길로 새어 폰을 하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종종 잔소리가 올라와서 아이와 부딪혀요.
잠깐 봤어! 숙제했어!
아이는 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실제로 폰을 하다가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낸 적도 있기에
폰은 막을 수 없다면 스스로 통제하고
현명하게 사용해야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
《10대를 위한 뇌 과학 수업》 도서를
아이를 위해 준비했어요!
10대를 위한 뇌 과학 수업
안데르스 한센, 맛스벤블라드 지음
최진영 그림 신동규옮김
10대를 위한 뇌과학 수업 책은
안데르스 한센의 인스타 브레인 책
청소년 어린이 버전이라고 생각해면 되어요.
몇 년전 인스타 브레인 책을 읽었는데
아이가 읽을 수 있는 버전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저도 멀티태스킹이 좋은 것인 줄만 알았어요.
한번에 다양한 일을 해내는 게
대단한 능력이고 뿌듯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뇌에도 안 좋다는 글을 봤는데
책에도 나옵니다.
권장할 일이 아니라고 하여
요즘 아이에게 아침에 밥먹을 때는
밥만 먹게 하고 있어요.
아침에 시간 아끼고 잘 보내게 하려고
영어 영상이나 책을 보는 걸 허락했었는데
멀티태스킹 멀리 해야겠어요!
SNS
스마트폰 이야기를 하면 걱정이 끝이 없어요.
아직 아이에게 영상채널 개설이나
SNS를 허락하지 않고 있지만
SNS를 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자유와
그들만의 소통수단이라고 하지만
걱정이 많이 되어요.
사실 저 역시 하루중 제일 아! 좋다 하는 시간이
잠자기전 스마트폰 숏폼 보는 것인 것 같아요.!
초등 때 아이 친구 엄마가
아이가 잠자리 독립을 했는데
본인 방에서 잔다고 들어가 누워놓고
새벽까지 SNS와 영상들을 보는 것을
들켰다고 하더군요.
끝이 없는 스크린타임!
스크린 타임이 하루 3시간을 넘으면
우울해질 위험이 크다고 해요.
정말 무섭습니다.
저도 왠만해서는 자기전에 폰을 안 보려고
또 잠을 깨서도 안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실천해 보도록 해야겠어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해야할 일을 해내는 과정과 성취감을
느껴야할 10대예요.
몸으로 움직이는 것 보다 스마트 폰을 가로로 잡고
또는 미디어 화면을 켜두고
손에는 스마트 폰을 잡고 있기도한 모습들.
어른들도 헤어나오기 힘든
뇌에 치며적인 행동들인거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데
뇌가 더 말랑한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우리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스마트 폰에서 빼앗긴 뇌를
다시 돌릴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답니다.
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정말 다르게 살 수 있다고
제가 아이에게 하는 말인데요.
아이는 아직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잘 살고 싶어하고
공부도 잘 하고 싶어 합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행동이 쉽지 않을 때도 있고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 보다
이 책 한권과 사랑 듬뿍 담긴 응원 쪽지 한장을 붙여
아이에게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스마트폰과 미디어 과다에서
스스로 절제력과 통제력을 가져야겠다
느낄 수 있게 하는
《10대를 위한 뇌 과학 수업》
부모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읽어 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