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저도 K-장녀예요.
장녀라서 좋은 점은
첫 째여서 동생들보다 누리는
혜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안 좋은 건 아무래도 책임감과 의무감 같은 게
부담스러웠던 적도 있었고요.
"엄마"
모든 상황에서 엄마를 찾던 시절
엄마는 제게 우주였어요.
의지하고 도움이 필요하거나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울고싶을 때 마음이 힘들 때
기댈 곳이 필요할 때
제 옷을 다려줄 때 등등등~
결혼 후 산후조리부터
워킹맘 시절 제 아이 육아까지 엄마를
참 많이 의지하고 살았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엄마가 되어 보니까 아이 키우면서
제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했던
추억도 생각나고 가끔 아이와 충돌이 있을 때
그때의 엄마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생각을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