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예쁜 동시, 나태주 동시 따라 쓰기 따라 쓰기
나태주 지음, 윤문영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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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음이 복잡하거나

책에서 마음에 드는 글귀와

제게 와닿는 글을 노트에 적어놓고

그 밑에 간략하게 제 생각과 느낌을 적어두어요.

아이가 그것을 보고 자기도 필사 하겠다며

노트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선물하기 좋은 이쁜 책을 만났어요!



너처럼 예쁜 동시,

나태주 동시 따라쓰기

나태주 글 | 윤문영 그림

한솔수북

나태주 시인의 아름답고 예쁜 시와

윤문영 화가의 예쁜 그림이 있는 시집인

동시 따라쓰기 어린이 필사 책이 출간되었어요.

아이가 자신만의 필사 책이 생겼다며

너무 좋아했어요.

시를 읽고 당장 순서대로 따라

쓰지 않아도 되어요!

아이가 읽고 써보고 싶다는

시를 써 보았어요.


늦여름

아이 아빠가 그림이 우리 아이 같고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시라며

골라놓은 시인데 아이도 좋아했어요.

네가 이뻐서 나까지도 예쁘다

시를 읽으며 아이와 이야기로

사랑을 나눌 수 있었어요.



사과

둥글다

붉다

안아주고싶다

우리엄마.

아이가 지금 엄마에 대한 마음이라고 고른 시예요.

저 감동 좀 받을게요ㅎㅎ



아이스크림과 아기

자신도 이랬었다며

어릴 때 자신의 경험도 풀어 놓았어요.



시도 좋지만 함께 있는 그림들도 다 이뻐요.

제가 초등학교 때 음.. 국민학교^^

(나이가 나오겠네요;;)

저학년 때 선생님께서 교과서 외에

동시집을 들고 다니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 엄마가 준비물로

동시집을 챙겨주셨던 기억이 나요.

어렴풋 기억나는 시도 있는데

어느 동시집이었는지는 아이에게

도서관 동시집 코너에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찾지 못했네요ㅠ

그 때 선생님께서 시를 외우게 하셨고

마음에 드는 시를 공책에 쓰게 하셨거든요.

어린 마음에 외우기와 쓰기 숙제가

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국어력이나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책도 많이 읽어야하고 시를 외우거나

직접 필사를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지금 엄마가 되어 아이 학습을

지도하다 보니 그 당시 선생님께서

아주 중요한 걸 하신 거였더라고요.

풀꽃 시인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동시들 소리 내어 시를 읽으며

따라 써 보아요.

눈으로 입으로 읽고 손으로 읽다보면

어휘도 늘고 국어력도 늘 것 같아요.

학습효과도 있지만 예쁜 글귀를 만나고

써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쉼이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읽고 따라 쓰다보면 집중도 되고

나만의 소장용 시집이 되겠죠?

친구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시집으로 아름다운 글, 그림으로

힐링시간 어떠신가요?

한솔수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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