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직역이나 오역이 셀수도 없으며, 이는 작품으로의 몰입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다.
해당 출판사가 교정을 보는지도 의심스러울 만큼, 거친 초벌 번역을 그대로 내놓은 듯 하다.
올랜도 파이지스의 새 번역본을 읽고 싶은 독자라면 차라리 원서를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