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강대상을 옮겼나 - 목회답답증에 걸린 이들을 위한 진단과 처방
톰 레이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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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임하는 목회자들에게 선배목회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 처음 가서 3년동안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가늘고 길게 목회 하라는 의미이다. 괜히 변화시키다가 당회와 부딪쳐서 3년도 못있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변화의 리더로 나설 것을 요청한다. 하나님은 혼탁한 시대에 변화를 이끌 리더로 우리를 부르셨음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교회변화를 위한 체크 리스트(205-215쪽)는 선배 목회자들이 담임목회 초년생에게 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나게 한다. 5등급(설문조사 149점이하) 이하 상태에 있는 교인들은 변화를 받아들일 의지가 없어 보인다. 대대적인 교인들의 상태 변화가 우선이다. 그리고 그 후에 변화를 추구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가 공중 분해될 위험이 큼을 보게 된다.


목회를 포기 하기 직전인 어느 목사의 간청은 아마도 시골에서 목회하는 90%이상의 목회자의 심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지한 물음앞에 성실한 답변과 변화를 추구하는 목회자가 기억해야할 교회 변화를 위한 8단계 로드맵(185쪽)을 제시한 저자의 통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단계 열정적인 동역자를 구하는 단계가 부족하지 않았는가 하는 개인적 반성을 하며 좋은책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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