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뒤 비밀 공간에서 : 안네의 일기 아르볼 N클래식
안네 프랑크 지음, 유보라 그림, 고정아 옮김 / 아르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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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뒤 비밀공간에서 <안네의일기>


"10대의 성장 이야기 담긴 청소년 문학도서로

성숙한 사고와 용기 있는 자기 성찰의 태도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책 속 글에서 발취

글 안네프랭크Ⅰ 그림 유보라 Ⅰ옮김 고정아





<책장 뒤 비밀 공간에서는>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엮은 '안네의 일기' 입니다.

생생한 묘사글뿐 아니라 전쟁, 차별, 사회 세태를 일기로 자신 만의 관점으로 솔직하게 표현된 안네의 일기

읽으면서 우리와 닮아있는 전쟁속에서도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또 꿈을 꾸며 잘 지냈는데 마지막은 너무 안타깝네요.

사춘기를 보내게 될 아이와 함께 읽고 ,안네처럼 "내가 될 수 있는 나,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실현할 방법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작가, 기자가 되고 싶었던 안네의 글 솜씨가 잘 드러낸 일기 글이라고 합니다.

일기라면 그냥 한 일 적는거 아니야 했는데... 정말 풍부한 어휘로 머리속으로 이미지가 그려지고 느낌이 전달도 되고

정말 글의 힘이 있구나를 느낍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있는 중인데 중간중간 어휘에 대해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찾아보면서 읽느라 좀 느리지만 둘이서 읽으니 더 재미가 있네요.







긴 글 읽기에 조금 힘들어 하지 않을까 했는데 두꺼운 책임에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유대인이 왜 그런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 남들과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지...

아픈 역사를 잘 이해는 못하지만 부당함과 고통등 글로도 고스란히 함께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독도와 일본 관계와도 닮은점에

책 읽다 말고 이야기 하느라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네요.





2년여 가까이 숨죽이며 조심하며 살아왔다니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했을까요?

바람도, 해도, 공기도, 자유롭게 걸어다닐수 있는 지금,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게 만드네요.

또 가족과의 관계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아직 사춘기를 겪지 않은 꼬맹이는 잘 지내겠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자신을 다 잡고,

건강한 방법으로 마음을 표출하는 방법도 조심스레 배웠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안네의 일기 대한 정보들이 맨 뒤쪽에 나오네요.

사진들도 볼 수 있고, 또 다른 정보들도 만날 수 있어요.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또 그 아픔들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아이들을 건강한 생각을 가진 아이들로 ,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저도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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