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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ㅣ 노버트 데이비스 시리즈 Norbert Davis Series
노버트 데이비스 지음, 임재서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분명 배경은 그렇지 않은데 유쾌한 서부활극을 보는 느낌이다. 주인공, 조연 할 것 없이 캐릭터 확실히 살아있고, 분량들도 상당히 공평하게 나눠 갖고 등장한다. 비유, 묘사, 설명, 단서, 복선, 밀당 같이 문장 늘어나고 페이지 잡아먹는 것들은 깡그리 없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어디서 총소리가 탕, 났다. 누군가 죽었다. 누가 죽였지? 이러고 이야기가 줄줄 나와야 하는데, 어디선가 등장한 제3의 인물이 내가 봤어, 쟤가 쐈어. 이런 식이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이 책의 어느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만 독특한 소설임은 분명하다. 이 책은 원본 [탐정은 말하지 않는다]의 축약본 같은 느낌이다. 2배속으로 보는 영화 같다고 할까. 고로 리뷰도 짧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