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광채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노칼라 2
줌파 라히리 외 지음, 리차드 포드 엮음, 이재경.강경이 옮김 / 홍시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째서 시리즈 2권 중 2권을 먼저 읽었냐 물으신다면...

도서관에 갔는데 내가 빌리려던 책은 안 보이고 눈앞 책꽂이에 이게 있기에...

 

직업, 일, WORK라는 테마로 유명한 작가분들이 쓰신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러나 굳이 저 테마에 집착해서 읽지 않아도 하나하나의 단편들은 나쁘지 않다.

아니, 되려 테마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다.

이건 미국작가들의 특징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워낙 내 취향이 아니라서)

정작 하고픈 얘기를 쫘악 풀어놓는다기보다는 핵심을 가운데 두고

주위를 둘러둘러 툭쿡 건드리기만 하는 느낌이랄까...

그러니 굳이 이게 주제닷! 이라고 알고 보는 것보다 그냥 작품 전체를 바라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책 뒤편의 홍보문구처럼 정리해고니 이주노동자 차별이니 불안정한 고용이니 하는 것에

꽂혀서 이 이야기의 어떤 부분이 특정 직업의 윗면을 보여주나...혹은 고단한 돈벌이의

힘겨움을 어찌 묘사하나... 하는 식으로 보려 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그만큼 직업, 일이란 우리 삶의 일부이고 하나하나의 인간을 정의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별 4개를 준 것은 내가 미국작가들의 작품치곤 괜찮게 읽은 편이라 후하게 준 것이다.

1권은 읽지 않게 될 듯 하고, 2권에서도 이건 정말 괜찮네... 싶은 건 없었던 듯...하다.

아,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약국"은 "올리브 키터리지"에 나오는 이야기임을

알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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