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J 미스터리 클럽 3
미치오 슈스케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미치오 슈스케는

자연, 환경 그리고 그 속에 사는 아이들의 심리와 생활을

꽤나 그럴 듯 하게 그려낸다.

그러기에 결코 과장되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어른이 되어버린 나로서는 짐작하기 어려운

미숙한 판단과 서투른 관찰력, 섬세하고 의미 깊은 행동과 언어가 존재한다.

그게 꽤나 신비스럽기까지 한 매력이 있어서

박진감 넘치거나 마음을 사로 잡는 트릭이 가득한 세계가 아닌데도

이 작가의 작품을 계속 찾게 되는 듯 싶다.

 

그런데 섀도우에는

아이 뿐이 아닌 어른의 세계도 존재한다.

다만 미치오 슈스케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심리학의 세계가 등장한다.

 

이 책에도 나름 반전이 존재하지만

워낙 등장인물 자체가 적은 탓에 짐작하기 어렵진 않다.

아버지 요이치로와 아들 오스케의 이야기가 주로 교차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스케는 너무 어른스럽게

요이치로는 뭔가 허술하게(당연한건가...) 묘사된다.

 

나쁘진 않았지만 큰 재미나 감동 역시 받지 못 했다.

한동안 미치오 슈스케는 멀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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