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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이펙트 - 무엇이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
필립 짐바르도 지음, 이충호.임지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엑스페리먼트]라는 제목으로 두번이나 영화화 되어 더욱 널리 알려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실시한 모의가상실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과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일어난 포로 학대 사건에 관한 인간의 심리를 파악한 저술이다.
악한 인간은 원래 본성에 그런 기질이 있다는 명제를 거부하고
상황과 시스템의 악함이 선량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주가 되고 있다.
필립 짐바르도는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통하여
"사람을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복적 물음에 답하고자 했다.
심리학이란 학문에 근거해 악이나 선이니 본성이니 하며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제가 크레이그가 설명한 말로 그가 무엇을 알고자 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선량한 사람을 악한 상황에 집어넣은 다음
사람이 이기는지 상황이 이기는지 보는 것이죠."
그들에게는 실험이었으나 전세계를 경악하게 한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사건은
그것이 실제로 발생하는 현실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런 특수 상황에 속하기 전까지 모의 실험에 참가하여 교도관 역할을 맡은 사람들도,
또한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의 간수들도 사회에서 인정받고 신뢰받는 사람들이었다.
주어진 환경과 역할, 분위기 등에 휩쓸려 가는 것은 인간의 다양한 본능에 따른 것임을 부인하진않지만
자신의 의지와 행동을 소신있게 지켜나가는 이른바 "영웅"으로서 살 수 있는 법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