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메뉴첩
가쿠타 미쓰요 지음, 신유희 옮김 / 해냄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식탐이 어마어마하며

먹는 얘기도 좋아하고

음식에 관한 이야기 자체도 좋아한다.

요리 방법에 관한 얘기도 좋고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도 좋다.

물론 먹는 것 역시 무척 좋아한다...스스로 조절을 못 할 정도로...^^;;

 

이 책은 짤막한 에피소드들과 각각의 이야기에 소개된 음식 레시피가 소개된 단편모음집이다.

단편이라고 하기엔 다소 짧고 많이 가벼운 이야기들이라 에피소드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

다만 에피소드를 기대하기엔 이야기가 너무너무 약하고

음식에 관해 기대하기에도 많이 아쉽다.

 

각 단편들은 아주 기본적인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진,

소설의 기본은 이렇다라는 것을 초등학생에게 가르치기 위한 수준의 이야기들이다.

각 스토리별로 등장하는 요리얘기도 각 에피소드와 큰 상관없이 등장하고

과정이나 음식 자체가 주는 따스함이나 감동이 이야기의 결말과 연결되지 않는다.

 

흔히 지인이나 친구들을 만나 차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때

그 음료가 메인이 될 수 없듯이, 딱 그 정도의 느낌이다.

각 에피소드에 마침 그 요리가 등장한 것 뿐이라는 정도의 느낌...

시간은 많고 심심한데 다른 읽을거리가 없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별 2개가 아닌 까닭은

조금 실망하긴 했어도 나쁘다...정도의 느낌은 아니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음식들도

기억해두거나 먹어보고 싶은 정도의 음식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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