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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행유전자 - 여행유전자따라 지구 한 바퀴
이진주 지음 / 가치창조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그런 사람들이 있다.
흔히 역마살이라고 하는 어딘가로 끊임없이 떠나는 걸 즐기는 사람들...
내게도 그런 피가 있다.
내년쯤 다시 떠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단 말이다.
꼭 가겠다는 마음에 예정보다 훨씬 일찍 목표액을 모으게 되긴 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인지라
아무래도 조금 더, 조금 더를 생각하게 된다.
다녀온 뒤에도 난 먹고 살아야 하니까 ㅋㅋㅋ
부럽게도 그녀는 방송작가일을 하면서
일로도 개인적으로도 자주 여행을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여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정으로 일하지 않고
단기프로젝트성 일만 줄곧 한다고 할 정도니
그녀의 DNA는 나보다 조금 더 짙을지도 모른다.
책은 그녀가 다녀온 여러 곳을
여러곳을 돌아가며 소개하고 있다.
앞부분에 나왔던 나라가 다시 뒤에 나오기도 하고
한 나라를 여러 지방에 나누어 여기 저기 실려 있기도 하다.
짜맞춰진 것 같지 않은 구성조차 그녀의 스타일인 것 같아 맘에 든다.
책에서 어떤 여행지의 정보를 얻는 다거나
뛰어난 글솜씨를 기대하기보다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를 한껏 맡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