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접하고 나는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작가님 블로그를 찾아 여행기 포스팅을 보며 밤을 지새웠다. 최근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시달리던 나에게 작가님의 여행기는 굉장히 신선한 충격과 두근거림을 가져다주었다. 책에는 블로그 포스팅과 대부분 동일한 내용이다. 블로그에 없는 이야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포스팅이 더 자세하게 느껴졌다. 아마 책 한권에 이야기를 다 담긴 힘드셨던 모양이다. 책만 읽는다면 다소 이해가 안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여러면에서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단순한 여행기보다는 재밌는 소설책을 읽은 것 같은 그런...기분좋은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북극에 개썰매 타러 가신다고 투표 중이신걸로 아는데 언젠가 꼭 북극 여행기도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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