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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1 ㅣ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평점 :
책을 보기 전부터 팥빙수 눈사람 펑펑1이란 책의 제목이 너무 귀여워서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하고 기대했다
정말 너무 너무 귀엽고 무해한 사랑이 넘치는 그림 동화책이었다.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사계절 내내 눈꽃으로 뒤덮인 거대한 팥빙수산에서 신비한 안경점을 운영하는 눈사람 펑펑 펑펑의 손이 닿은 안경에는 신비한 힘이 있는데 그건 바로 펑펑의 안경을 쓰면 과거든, 미래든 또는 누군가의 마음이든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장면들을 보기 위해 펑펑을 찾고 안경값으로 빙수재료를 지불한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 할 만한 다양한 고민과 기대를 안고 펑펑을 찾아오는 손님들과 펑펑의 이야기로 팥빙수 눈사람 펑펑1은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문장이 많고 아이에게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보기에 꽤 괜찮은 책같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생각한건데 눈덮인 산을 팥빙수산이라고 표현한 작가의 상상력이 상당히 낭만적이다.
어떻게 팥빙수산을 소재도 참신하고 아이의 시선으로 생각하고 고민한 동화책이라는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즐거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려진 그림들도 정말 좋은 것 같고 일단 표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펑펑캐릭터 너무 귀엽다.
다음 스토리가 출간 될 책은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