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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 매직 ㅣ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2
줄리아 엘 사우어 지음, 오승민, 공경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사춘기를 잘 지내려면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들은적이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있기때문에 제가 남편에게 자주 하는말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빠들이 이책을 한번쯤 읽으면 좋을듯 싶네요.
저어릴적을 생각해보니 아빠는 엄하셔서 아빠와 많은 이야기도 장난도 하지 못했었는데
남편이 딸아이에게 해주는걸 보면 부러울때도 있더라구요.
지금은 안개가 짙게 낀날 돌아다녀 보질 않지만 학교다닐때 안개가 짙게 낀날
자전거를 타고 안개를 헤쳐가다보면 안개속에 뭔가 나올것같은 상상을 했던기억이 있다 .
작은 산골에 사는 그레타는 안개가 낀날 좋아한다.
안개가 끼는 날이면 부모의 걱정을 뒤로한채 혼자서 산책을 즐기는데
숲길 입구에서 마을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은 100년전에 사라진 마을 블루코브이다.
블루코브에서 친구 레사를 만나 우정을 쌓고, 모릴부인과 여러사람들을 알게 된다.
블루코브는 안개가 낀날 그레타만이 만날수있는 마법의 세계이다.
아버지 역시 어릴시절이 있었기에 그레타와 마찬가지로 블루코브 마을에 추억을 가지고 있다.
사춘기에 들어서는 딸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안정을 주는 든든한 아버지의 모습을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무사한길 "험한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모든 부모들의 바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