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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곤충 유치원 토토의 그림책
샘 로이드 지음,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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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이는 원에 가기 싫다는 얘기를 종종 하더라고요. 가기 싫을 수 있다면서 왜그런지 물어보면 이제 7살이라 그런지 친구들이 이유긴하는데 거쳐가는 시기라 생각하고 기다려주고 있어요. 이런 것도 다 원에 적응을 잘하고 별문제가 없어서라고 생각이 들고 다시 처음 적응 할때처럼 재미나게 원생활을 시작했으면 해서 곤충 유치원 책을 읽어보게 됐어요.


빽빽한 풀숲 사이에 작은 유치원이 숨어있는데 곤충들이 다니는 작은 유치원이예요. 첫 등원날이라 그런지 다들 긴장반 설렘반으로 등원을 하고 있어요. 엄마 곤충들 중엔 걱정스런 표정인분도 있고 잘다녀오라고 응원해주고 있어요. 첫날이라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데 기다리는 아이들 표정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기분이 안좋은 아이들도 있고


거미는 안전하게 다니는 법, 베짱이는 음악회에서 배울 노래를 배우고, 무당벌레는 수세기를 배워요. 무당벌레 등껍질의 검은 점으로 수세기를 하다니 재미있어요. 점심시간엔 개미들이 식판을 날라다주고 맛있게 밥을 먹어요. 곤충들마다 밥이 다르고 흘리는 곤충도있고 우리 아이도 원에선 이렇게 정신없이 밥을 먹겠죠.


원에 배우러도 가지만 재미있게 노는게 빠질수가 없잖아요. 곤충 유치원 친구들도 실외에서 같이 놀아요. 말썽꾸러기, 장난꾸러기 친구들까지 신나게 같이 놀아요. 저희 아이도 이시간을 제일 좋아하면서도 친구들과 다툼이 생기고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집에 있으면 심심한지 원에 가고 싶다고해요.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즐거운 곤충친구들이 원에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곤 원에 대한 긍정적 생각으로 가서 잘 적응할 거라 생각하기에 미취학 아이들에겐 곤충 유치원 그림책을 같이 보면 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토토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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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와 인형 미운오리 그림동화 2
라리사 튤 지음, 레베카 그린 그림,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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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프카와 인형'은 실화라고 해서 더 아이들과 같이 읽어 보고 싶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감수성하고는 좀 멀어서 실화를 바탕으로한 내용들은 감동적이거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감수성을 아주 조금씩이라도 건들여주고 싶었거든요.


'카프카와 인형'은 실화라고 해서 더 아이들과 같이 읽어 보고 싶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감수성하고는 좀 멀어서 실화를 바탕으로한 내용들은 감동적이거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감수성을 아주 조금씩이라도 건들여주고 싶었거든요.


다음날 수지는 숩시에게 정말 편지를 받았어요. 숩시는 기차를 타고 여행중이래요. 숩시의 편지는 계속 되었어요. 숩시는 산꼭대기도 가고, 파리도 가고, 래터래빗도 만나고,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도 만나고, 낙타도 타고, 이집트도 가고, 나일강도 갔어요. 그런데 숩시의 편지는 점점 짧아져갔어요.


한동안 카프카는 공원에 오지 않아 수지는 아저씨를 못만나다가 어느날 만나게 되었어요. 수지는 아저씨와의 만남이 마지막이 될것이란걸 느꼈고, 숩시의 편지에도 마지막 인사가 적혀있었어요. 카프카와 수지도 마지만 인사를 나누었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줬는데 아이들은 카프카가 많이 아프다는 것 까지는 모르는 듯 했어요. 저만 혼자 먹먹해지더라구요. 많이 아픈데도 아이에가 아름다움을 선물한 카프카가 따뜻한 사람 같았고, 인형의 여행을 생각해낸것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런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어요.


미운오리새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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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디가드 로봇 북멘토 가치동화 46
키키유 지음, 정진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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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공지능 시대로 이런 저런 로봇들이 많아 지면서 아이들에게 로봇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는데 그래야 로봇관련 상상력을 발휘하여 앞으로의 아이들 삶에 도움이 될것같아서요. 그래서 어떤 로봇 이야기를 들려줄까 하다가 보디가드 로봇은 아이들을 지켜주기에 저희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았고 그런데 표지가 보디가드치곤 너무 아주머니같아서 궁금하기도해서 같이 읽어보기로 했어요.


'나의 보디가드 로봇'의 배경은 로봇이 대중화 되어 있고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아이들을 위한 보디가드 로봇이 한창인 시기예요. 로봇은 캥거루, 고양이, 공룡, 어부바 로봇 등 아주 다양했어요. 20년 전 부터도 가사도우미 로봇이 있었으니 로봇이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미래의 이야기 같아요.


주인공인 오두기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아이예요. 오두기 반에서도 보디가드 로봇을 다들 가지고 다녔고, 유일하게 없던 친구마저 로봇을 사게 되면서 두기만 보디가드 로봇이 없는 아이가 되었어요. 집에가서 사달라고 했더니 부모님께서 중고로봇을 사주셨는데 20년전에 만들어진 도우미 로봇에 아빠가 보디가드 프로그램을 학습시켜주셨어요.

두기는 너무 창피했어요. 멋진 보디가드로봇을 가지고 싶었는데 도우미 로봇이라니... 도우미 로봇은 꽤나 말이 많고 참견도 많이해서 두기는 더더욱 창피하고 두기 입장에선 잔소리가 많은 로봇이라 더 싫었는데 생각보다 친구들은 도우미 로봇의 정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도우미 로봇은 두기를 구하다가 망가지게 되고 두기는 도우미 로봇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좋아지게 되었어요. 보디가드 로봇과 두기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게 쓰여져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읽었어요.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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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트럭 이야기 I LOVE 그림책
재럿 펌프리.제롬 펌프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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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이 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꿈이라는게 추상적인 개념이라 어린아이들이 생각하기엔 좀 어렵기에 꿈이라는 이야기를 가진 책을 같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오래된 트럭 이야기' 그림책은 어린 소녀와 트럭이 가지는 꿈에 대한 이야기 예요. 소녀는 그렇다치고 트럭이 꿈을 꾸다니 처음엔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보면 볼수록 마음이 깊어지는 그림책이였어요.



처음에 읽을 때는 그림 스타일이 특이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투박하고 색은 몇개로 절제되어 있고 따뜻하고 제가 못보던 그림책 스타일이였어요. 알고보니 스탬프로 찍어서 작업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림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소녀는 어릴때 꿈을 가졌어요. 바다를 항해하고, 하늘을 날고, 별을 찾아다니고... 트럭도 같은 꿈을 가진 것 같아요. 트럭이 꿈을 가지다니.. 그래도 꿈은 누구나 가질수 있으니까요. 소녀는 자라면서 부모님을 많이 도와드린 것 같아요. 특히나 아빠가 차를 고칠때 옆에서 도와드리기도하고 혼자해보기도하고 그러면서 성장했어요. 그 시간동안 트럭은 계속 낡아갔고 소녀가 농부가 되었을때 오래된 트럭을 꺼냈어요. 소녀는 뭘하는지 무언갈 계속 열심히 했어요. 그러더니 오래된 트럭은 다시 달릴 수 있게 되었어요.


소녀와 트럭은 둘다 예전에 가지던 꿈은 이룰 수 없었지만 현재에서 이룰수 있는 꿈을 이루었기에 둘다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세상은 변하고 꿈도 변하고 잘 적응해서 살수있게 하는것을 부모가 도와주면 좋겠다 싶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꿈을 가지고 꿈을 위해 계속 노력하다가 커서는 그 때의 세상에 맞는 꿈으로 이루길 바랐으면 좋겠습니다.


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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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키아라 메잘라마 지음, 레자 달반드 그림, 이세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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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아이들 친구관계가 최고 인 듯 하다.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아이가 스스로 해결을 하거나 극복을 하면 좋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이 또한 배워나가는 과정이기에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친구관계 개선이나 극복을 도와주는 책들은 아이들과 종종 읽고 있는데 이번에 읽은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는 갈등에서 생기는 내면을 상처를 아이 스스로 잘 극복하는 그림책같아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었다. 다만 아이들은 아직은 이해를 잘 못했을 것 같다.


주인공인 발랑탱은 색을 좋아하는 남자친구예요. 친구들에게 어울리는 색을 골라주는데 이건 우정의 퍼즐 조각, 일종의 암호같은 거예요. 발랑탱은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과 더 친해요. 어느날 엄마는 천을 파는 곳으로 발랑탱을 데리고 갔는데 만들고 싶은 멋진 의상이 마구 떠올라 너무 행복해했어요. 그러면서 생일선물로 재봉틀을 받고 싶다고 했죠.


어느날 발랑탱은 남자아이들과 축구 경기를 했는데 남자친구들이 발랑탱을 놀리는 듯 했고 앙투안이라는 아이는 심지어 일부러 발을 걸어 넘어뜨렸어요. 발랑탱은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치밀어 올랐고 마음속 색깔 카드가 전부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물들고 뒤죽박죽이 되었어요. 벌떡 일어나 앙투안의 티셔츠를 잡아당겼는데 티셔츠가 북 찢어지고 말았고 선생님께도 혼이 났어요.


발랑탱은 학교에 가기 싫었어요. 분한 마음이 들고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잘할 수 있는 옷을 만들기로 했어요. 앙투앙을 위해 만들었지만 이말을 할 용기는 나지 않았어요. 이 티셔츠는 큰 의미가 있어요. 우정이 세상 모든 색이기를 바랐고, 찢어진 것들이 다시 이어지기를 바라며 만들었어요. 발랑탱 스스로 친구와의 갈등을 잘 극복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참 보기좋은 그림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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