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 해외 살이 11년 차의 독서와 글쓰기 자기계발 성장기
김지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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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인생의 문제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온다.

나 또한 올해가 그 순간 이였고, 나도 모르게 책을 들게 되었고 글을 쓰게 되었다.

이런 과정이 이 책의 내용과 너무 비슷하여 읽으면서 놀라웠다.

김지안님도 내 나이쯤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 읽어도 변화가 없다고 했다. 지금 내가 그렇다.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많은 방법들을 세상을 알게 되면서 나도 달라질거라 생각했지만 변화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 다시 책 슬럼프가 왔고 그래도 책을 놓을 수는 없어서 읽다가 <어서 와! 독서와 글쓰기는 처음이지?> 책을 만난 것이다.


책을 읽다 보니 운동을 안하게 되는 현상, 집을 안나가게 되는 현상이 나와 비슷하다. 다만 나는 운동을 할려고 따로 노력을 안했다는 점이다. 걸으며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정말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책에선 오디오북을 추천했다. 나도 책읽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서 런닝머신을 하면서 오디오북을 들어봤는데 소설의 흐름에서 잠시 쉬면서 생각해야하는 부분들을 못하니 안하게 되었지만 걸으면서 오디오북을 들으면 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런닝머신은 그 속도감에 취하게 되서 잘 안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작은 목표, 작은 성공의 반복 경험이 쌓인다. 처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200페이지 정도의 책을 읽는 것도 힘이 들었다. 지금은 200페이지 대는 금방 읽게 되고 300페이지 대는 보통정도로 느껴진다. 그리고 벽돌책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것이 작은 성취 경험이 아닌가 싶다. 김지안님은 독서 습관을 만드는데 4년 이상의 시간을 들였다고 한다. 난 아직 1년도 안되었다. 왠지 나도 계속 한다면 더 멋진 독서 습관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작년까지 나는 독서는 그냥 지식의 습득정도로만 생각하고 읽었다. 그러다 우연하게 올해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우와 정말 독서의 재미란게 이런 것이구나 알게되었다. 책에서도 계속 이야기하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서 경험적으로 알게 된 것이다. 같은 책을 보고도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게 기억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줄 몰랐다. 그리고 책에선 삶이 닮겨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혼자 읽었으면 몰랐었을 일들이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다. 독서 모임을 통해 책을 읽고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쓰고 적용을 하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많은 변화가 올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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