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따끈따끈 책방
김경미 지음, 이창우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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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자전거란'

저희 아이들 4,5살부터 자전거를 타고 다녔어요. 공원에서 계속 신나게 타고다니고 좀 더 커서는 친구들하고 그렇게 타고 다니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한번도 새자전거를 가져본적이 없어요. 첫째부터 중고를 사서 둘째까지 타고 이런식으로 자전거를 태웠는데 친구들의 새 자전거를 보면 아이들은 별 관심없어보이는데 엄마인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태워주고 싶고, 멋진 자전거 사주고 싶고 그러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좀 더 크면 더 좋은게 뭔지 알겠죠.


'자전거요정'

<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동화책의 주인공인 유지원은 새 자전거를 너무나도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지만 네발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빼고 타라고 하거나 아빠가 타던 자전거를 타라고 하세요. 이런 상황에 친구 도하는 매번 자기가 소원을 빌면 요정이 들어준다고 해요. 자전거도 자전거 요정이 두발자전거로 바꿔줬다고 하더라고요. 지원이는 혹했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너무나도 자전거를 가지고 싶거든요.


'소원빌기'

지원이는 우선 집에서 바지를 가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어요. 그런데 정말 긴바지로 바뀐거예요. 그래서 자전거요정에게 소원을 빌어보기로 했어요. 자전거를 밖에다가 세워놓고 잠금열쇠까지 풀어놓고 소원을 빌었어요. 멋진 새자전거를 가지고 싶다고요. 그런데 자전거가 사라진거예요. 사라진 자전거가 새로 나타났는데 지원이 자전거랑 좀 비슷한거예요. 여튼 새 자전거가 생긴거예요.


'합리적소비'

알고보니 도하나 지원이의 물건들의 요정은 경비아저씨인거였어요. 아저씨가 손재주가 너무 좋으셔서 할머니가 부탁하면 도하의 물건을 뚝딱 바꿔주는거예요. 요즘은 물건이 필요하면 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정도는 다시 살리고 진짜 필요한 것만 사는것도 참 좋은 소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자전거는 소비재 부품이 많아서 갈기만해도 새 것 같기에 수리해서 쓰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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