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는 다 계획이 있다
임여정 지음 / 살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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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압구정에는 다 계획이 있다> 책의 제목만 보곤 부동산 책인줄알았어요. 사실 부동산관련책은 최근 읽지 않고 있어서 넘길려다 부동산 책치곤 표지디자인이 다른것 같아 소개글을 읽어봤어요. 초등교사를 하던 분이 결혼하면서 압구정에 입성하게 되었고 아이를 키우며 겪는 이야기여서 같은 육아맘으로써 궁금했어요. 사실 대치쪽 이야기는 많이 듣는데 압구정 이야기는 별로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저도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강남은 테남과 테북으로 나뉘어져요. 테는 삼성동의 테헤란로를 기준으로해서 붙여진거고요. 테북은 예전부터 부자인 찐 부자들이 사는 곳이고 테남은 공부로 돈을 벌어 교육을 시키기위해 사는 분들이 많아요. 전 지인들이 테남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공부로 들어가야하는 직업을 많이들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과 인성에 신경을 많이 써서 책에서도 강남아이들이 선생님말 잘듣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대치동가면 예의바른 아이들을 자주 볼수가 있어요.


<압구정에는 다 계획이 있다> 책을 보면서 가족문화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세상에 돈있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더 힘들일이 많기에 어느정도 돈이 있으니 대화를 통한 가족문화가 잘되어있는 점음 저도 배우고 싶더라고요. 사실 저도 대화를 좋아하는데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많은 일들을 제가 해야하다보니 힘들어서 자꾸 짜증이 나는게 현실이긴 하거든요. 이런부분은 현실적인 부분은 어쩔수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선물문화를 보니 생각나는 분이 계셨어요. 압구정동에 사시는 분이셨는데 모임에서 좋은 음식점을 소개해주셔서 같이 갔는데 식사비를 다 내신다는거예요. 그냥 커피정도 가격이 아니라 훌륭한 음식점이였거든요. 다들 그러지 말라고해서 나누기도 하고 그랬는데 한번은 압구정동에서 만날때도 사신다고 하고 뭔가 계속 베푸는게 전 풀편한것도 있었거든요. 제가 할수 없으니... 그런데 책을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저도 그분같은 마음을 갖고 싶은데 잘안되네요.ㅜㅜ 책을 읽으니 교육관은 저랑은 잘 안맞지만 그외의 부분은 닮고 싶은 부분이 참 많은것같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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