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극장에 놀러 오세요

꿈 극장에 놀러 오세요
구사나리 지음, 송지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4월

어제 밤에도 저희 아이는 꿈을 꿨어요. 어제는 꿈에서 엄마가 없어졌는지 엄마 엄마하면서 깨서 엄마가 없어졌다며 제가 있는걸 확인하고 다시 자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은 떨어지는 꿈도 꾸고, 재미있는 꿈을 꿨다며 이야기도 해주고 많은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왜 꿈을 꾸는 건지 궁금한데 아마도 성장하는 과정이 아닐까 해요. 아이들은 워낙 습득하는게 많은데 자면서 정리 된다고 하잖아요. 꿈을 꾸며 정리하는게 아닌가도 싶고 그러네요.

미래가 잠이들면 방안의 친구들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미래의 꿈을 봐요. 다들 미래의 꿈에 기대하고 있어요. 이번 꿈은 미래가 아름다운 왕국에서 신나게 노는 공주님이였어요. 그런데 아주 커다란 괴물이 나타났는다 순식간에 궁전이 무너졌어요. 미래는 엉엉울며 괴물은 싫다고 했죠. 그랬더니 괴물이 펑펑울어서 미래는 눈물바다에 빠져 꿈밖으로 빠져 나왔어요.

친구들이 꿈에서 빠져나온 미래에게 빨리 꿈속으로 들어가라고하는데 괴물이 무섭다고 싫다네요. 친구들은 널 무섭게 하려는게 아니랑 미래랑 놀고 싶어서 그런거라고하니 미래는 다시 힘을 내서 꿈속으로 들어가 괴물에게 사과를 하고 성고치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하여 친구가 되었고 재미있게 잘 놀수가 있었어요.

꿈에서도 아이들은 배울수 있고 그로 인해 성장할수가 있어요. 낮에 친구랑 있었던 일도 꿈을 꾸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좀 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수도 있고 여러면에서 아이들은 꿈을 꾸는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꿈은 좋은 꿈, 나쁜 꿈이 있는데 둘다 필요성이 있는것 같은데 아이들이 나쁜 꿈 꿀땐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 꿈을 통해서 두려움, 무서움을 극복하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꼭 안아주고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