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나라
엘렌 고디 지음, 안 보샤드 그림, 김지원 옮김, 샤를린 콜레트 채색 / 이마주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많은 상상을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어디 살고 어떤일을 하는지 상상하는데 그 크기는 아이가 자랄수록 점점 커지고 경험에 의해 점점 다양한 것들이 생겨나고 하면서 아이의 생각이 다양하게 퍼져나가는 것을 느끼게돼요. 아이들은 알까요. 점점 살게될 세상이 커진다는 느낌을요.

'나의 작은 나라' 그림책은 제목과 다르게 책부터도 크고 안에 그려진 그림들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그려져 있어요. 처음에 이불, 방, 욕실, 비밀의방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밖으로 다양한 공간이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 이웃사람들 등 많은 사람, 다람쥐, 개, 새, 기린 등 다양한 동물, 벌, 나비, 무당벌레 등 곤충들이 있어요.


사람, 동물, 곤충 뿐만 아니라 계절 이야기도 나와요. 가을엔 붉은 옷, 봄에는 연두빛 옷, 여름에는 초록 옷을 입지만 추운 겨울에는 아무것도 입지않고 발가벗는데요. 빨간망토입은 아이 이야기도 나오고... 우리 아이들이 읽거나 경험 했던 내용들이 나의 작은 나라에는 다 들어갈수 있어요. 상상만 하면 다 이루어 지는 곳이라 없는게 없어요.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속을 들어갔다가 나온것처럼 다야한 이야기를 그림책에서 하고 있어요.


그림들이 다양하다보니 보는 재미가 좋은데 특히나 저희 아이들은 숨은 그림찾기를 좋아하다보니 그림책에서 찾아보라는 것을 찾는걸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전 아이들과 책을 읽고 독후활동은 잘안하는 편인데 '나의 작은 나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싶어서 나만의 작은 나라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아이들이 할지는 모르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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