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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립스틱 ㅣ 책고래아이들 8
이명희 지음, 홍유경 그림 / 책고래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책고래/술술 립스틱
소심하고 느림보 왕예원이라는 아이가
학교에서 발표할때도 부끄러워서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데
술술 립스틱을 만나 바르면 말을 술술 잘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저희 아이들도 밖에 나가면 수줍어 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아요
그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했고
립스틱을 바르고 나서 술술 말할때마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야무지게
말도 잘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술술 립스틱은 욕심부리지 말고 하루에 한 번만 바르라고 했는데
예원이는 술술 말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말을 잘 하고 싶을때마다 바르는데요
과욕은 금물~
예원이는 립스틱을 하루에도 수십번 바르게 되었고
말을 잘하긴 했지만 나도 모르게 내 맘과 다르게 말이 나올때도 있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까지 하게 되지요
예원이는 잘 못을 인정하고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지요
희선이는 예원이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어 편해서 좋았다고 하는데요
말을 잘 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 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예전에는 내 얘기를 많이 했다면
요즘에는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려고 노력해요
아이도 학교생활 하면서 친구관계에서 원만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말을 조심해야 된다는 걸 알려주고
말의 중요성의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 위 도서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 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