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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행복육아 - 선택의 자유에서 행복이 싹튼다
황유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스노우폭스북스/네덜란드 행복육아
지금 당신은, 당신의 아이는 행복한가요?
과연 지금 현재 내 아이는 행복할까
저희 아이는 올해 초2인데요
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게 공부이며, 가기 싫은 곳이 학교라고 얘기해요
학생이 학교에 가기싫고 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게 공부라고 하니 걱정이 안될 수가 없지요
간접적으로나마 네덜란드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행복의 비결을 배우고 싶어서
<스노우폭스북스/네덜란드 행복육아>책 을 읽어보았어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은 네덜란드는 여러 통계 조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로 확인 되고 있어요
이 말만 들어도 당장 네덜란드 이민을 가서 살고 싶은데요
겉보기는 비슷하면서도 삶의 내면은 너무나 다른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한국에서 시들시들하던 아이들이 네덜란드에서 학교를 다닌 지 한 달도 안 되어 학교를 못가는 주말이 싫어요 하고 말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지요
네덜란드 사람들의 행복은 바로 그들만의 교육이념과 육아 방식에서 나온다는 겁니다
네덜란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고 해요
현재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네덜란드는 좋은 대학을 가도 아이가 행복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내 아이의 능력 그 이상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아이가 지금 현재 행복한지가 우선이랍니다
네덜란드 아이들의 미래는 12세에 결정한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공부가 싫고 적성이 아니어도 학생이라면 똑같은 길을 가지요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의 수순
적성보다는 성적에 맞춰 간 대학이기 때문에 알아주지도 않는 대학 졸업장 하나 달랑 들고는
현실적으로 사회에 나와서 할 수 있는것 이별로 없다
내 아이가 머리가 좋고 공부에 흥미가 있다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능력껏 최대한 밀어주면 좋지만
공부에 적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찌감치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네덜란드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엄마들도 우울하지 않다고 해요
육아로 인해 자신의 삶을 포기 하지 않아도 되며
정규직 파트타임제라는 것이 활성화되어 있어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해서
일과 삶의 균형이야말로 네덜란드 엄마들의 행복 비결이지요
주4일 근무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패턴이 보현화 되어 있으며 부부가 번갈아서 가사를 분담하며
아빠도 육아에 참여하고 가사를 분담하는것이 현실적으로 가능
네덜란드에는 아빠의 날이 있어 아빠가 아이를 보고 엄마는 잠시나마 자유롭게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검소한 나라이며 돈을 귀하게 쓴다고 해요
무엇보다 돈의 가치 경제적 자립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네덜란드 부모의 경제교육 배울 점이 많더라구요
돈을 주기에 앞서 그 돈의 가치를 먼저 일깨우는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큰 낭패가 될 수 있으므로
초등교육 과정을 마치는 12세부터 아이들의 용돈 벌이가 시작된다고 한다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읽으며 먼나라 이웃나라 부러운 나라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이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람들은 참 행복하겠다
우리 아이에게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며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며
공부가 싫고 학교에 가기 싫은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고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며 스트레스를 주고 있엇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네요
무엇보다 경제적 자립심을 길러주고 돈의 가치를 알려주는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 위 도서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 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