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3 - 호기심을 해결하는 곤충 관찰 캡쳐북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3
김기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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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이 곤충 저 곤충 움직이는 것들에 대해서

집중하며 보고 만져보고

심지어 유아기때는 지렁이도 만지고 놀지요

아이들은요


과학 실험 자체를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곤충관련 서평책들이 오자마자

보더니

엄마 새로운 새책들이야 물어보더라구요

그렇지 아들을 위해서 엄마가

수고좀 했지 ㅋㅋ

그러더니 애교섞인 목소리로 ㅎㅎㅎ

엄마 고마워 정말 고마워 하며

단숨에 읽어버리는 아들입니다.



남자아이다보니 카드를 좋아하여

카드가 분명히 들어있을텐데

하면서 카드를 찾는데 없더라구요

나중에 우편물 온 박스안에 빠져 있어서

간신히 버리지 않고 찾아줬더니

너무 좋아해요


이 책은 12곤충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곤충들마다 특징과 곤충들마다의 삶과

곤충들마다 무리안에서의 행동등 다양한

곤충들의 모습과 생활과 집단에서의 행동들을

소개해 놓았는데요

많이 보았지만 알지 못했던 곤충들의 특징과

보지 못했지만 신기방기한 곤충들이

있어서 자연에 대한 신비로움을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에 나온 곤충들중에

저희 집에서 키웠던 2곤충을 이야기해볼까요

개인적인 일화에서

장수풍뎅이가 비가 왔을때

저희 집 앞에 있어서

잠시 집에 데리고 있다가

숲에 놓아준 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래 살 것으로 생각되었던 장수풍뎅이가

평균적으로 1-3개월 정도 살고

간다는것에 놀라웠는데

아이가 어렸을적 키운 적이 있었더라구요

오래 못살고 간것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수명이 다 되어서 간거였구나

이제 생각이 들어서

그때 수명이 짧은 걸 알았더라면

정말 잘 해줄걸 생각도 해봅니다.


2번째로 소개할 곤충은 달팽이입니다.

체험을 갔다가 달팽이를 받아왔는데 작은 달팽였어요

홀로 외로울까봐 인터넷으로 2마리를 더 주문하였죠

설명서로도 보았지만

처음 키워본지라

어떻게 키워야할지 막막하게

키우면서 먹이도 사료도 주고 키웠답니다.

달팽이는 혼자서도 알을 낳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키운 달팽이들은 알을 낳지는 않았답니다.

책을 통해서 자웅동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러나 혼자서는 안되고 다른 달팽이와 짝짓기를 해야

번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달팽이 먹이나 사료를

매일 매일 주면 아니되더라구요


어느날 보았는데 달팽이가 엄청 몸짓이 커져서

놀랬는데요

다시 보니 먹이를 보통 3일에 한번씩 줘야한다고

나와 있어서

아들에게는 비밀로 했더랬죠 ㅋㅋ

아직도 비밀입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 한다면

곤충들의 특징 생활 공동체집단생활에 대한

설명만 나열해 놓은 전집이나 곤충사전과는 달리

직접 키우면서의 사례를 설명하며 알려주니

아이들에게 지식전달만이 아닌

아이들에게 거부반응이 아닌

곤충들에게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

초등학교에서 배워나가기전

곤충들의 간편한 이해의 책으로

정말 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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