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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똥쟁이들 -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 ㅣ 피카 지식 그림책 3
앨릭스 울프 지음, 이소벨 런디 그림, 심연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아들에게 읽고 한마디 해주세요 했더니
우리 생활에는 똥쟁이들이 많다.
요래 대답을 하였답니다. 참 귀여운 아들답습니다.


슈퍼 똥쟁이들 제목 부터가 재미있는 책인데요
책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하게 똥이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그 다음 책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예화를 들어가며
사용하는 설명을 해준답니다.
똥하면 저에게도 일화가 있더랬지요
어렸을 적 아이에게 자기가 눈 똥을 보여주며
아들이 싼 응가라고 이야기해주곤 하였다.
그러더니 아니나 다를까 첫 말 내뱉은 단어가
응가이다
언젠가 응가 응가 하며 방안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엄마 아빠가 아니라 응가 응가가 먼저 입에서 나온 튀어나온 첫마디
듣기만해도 웃음이 절로났던 일화입니다.
자연 관찰 책으로좋을 것 같아서 서평 신청을 한 책
"슈퍼 똥쟁이들"
다양한 똥들은 여러 종류로 좋은 것에 쓰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자세하게 이야기를 듣지는 못하였는데
이번 슈퍼 똥쟁이들 책을 통해 자세하게
똥이 하는 일 똥이 유용하게 쓰이는 일들을 알게 되니
똥이 그리 냄세 쾌쾌나는 것만이 아닌
좋은 것이구나라고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책에 나온 똥의 쓰임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똥으로 영역표시를 하구요
*똥으로 지은 집도 있구요
*똥으로 가족들도 지키구요
*바다에서도 똥은 유용하게 쓰이구요
*똥으로 종이를 만들구요
*똥은 농작물의 비료로도 쓰인다고 해요


그리고 제가 놀란 것은 똥으로 전기를 만들어서 사용이 되는 것이었어요
똥을 열과 전기로 만들어 사용을 하고
난방을 하고 에너지로 만들어 가로등으로 사용이 된다니요
똥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이는데
여태껏 무관심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되네요

유튜브에서 똥 사진을 검색하다가 누에고치의 똥이야기도
올라와 있어서 같이 올려봅니다.
이쯤에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갈 문제는
작은 하찮은 똥도 여러모로 쓰임을 받는데요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나와 다르다고
배우게 없다고
재능이 없다고
그 사람을 없신여겨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함부로 말을 해서도 아니되는 것 같구요
각자에게 달란트가 주어진 것처럼
나의 관점에서만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도
나의 관점에서만 다른 사람들을 깔아뭉개지도
나의 관점에서만 다른 사람들을 놀림의 대상으로
이런 부분들은 좀 더 낳은 세상으로 만들어가야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똥을 통해 우리의 건강도
체크해 보는 것 아시요?
어렸을 적 똥을 누워 학교에 갖다주면
그것으로 무엇을 했을까?
지금 다시 생각해본다
아님 실험도구로 사용이 되었을까?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한바구니다
유아부터 초 저학년때까지는
우리가 상상도 못한 부분에서
웃음도 주고 놀림을 주기도 하죠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상상력과 호기심
작은 하찮은 것일지라도 다 쓰임을 받고
적재적소에 사용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남에게 좋은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길
자신도 할 수 있는게 있을것이라는 소망을
마음속에 품어나가지 않을까요?

끝으로 독후활도으로
동물의 똥들을 사진으로 수집하여
똥들의 주인님들을 맞추는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재미 있겠죠
저도 재미있거든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