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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해결사 4 - 틴딤, 달을 건져 올려라 ㅣ 책이 좋아 2단계 35
샐리 가드너 지음, 리디아 코리 그림, 이은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4월
평점 :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5474/blog-plastic-ubiquitous-plastics-reason/
플라스틱이 언제부터 생겨나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찾아보았다.
이 내용에는 플라스틱 숫가락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영상이 담겨있는데 멀고도 험한 과정속에서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는 것을 영상을 담아 우리가 먹는 쇠숫가락으로 설겆이 하는 것이 어려울까요라는 질문을 내던진다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라는 존재가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필수품이 되어있다는 현실이다.
각종 반찬그릇부터 물담는 통까지 모두 플라스틱으로 뒤덮혀있는 현실이다.
플라스틱 해결사를 편찬해낸 분들도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이며 이런 책을 편찬했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는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을 만들어 사용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플라스틱이나 재활용품들도 만들기를 하면서 놀던 기억이 난다.
나 또한도 플라스틱 음료를 다 마쉰뒤 아이들에게 마라카스도 만들어주고 플라스틱 뚜껑으로 제기도 만들어주곤 하였다. 지금도 재활용품들을 버리지 않고 무얼 만들어주면 좋을까 생각을 가끔씩 하는데 한계가 있는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일전에 아이에게 한 말이 있다.
가방을 정리를 하지 않고 온갖 쓰레기를 가지고 다니고 하던 아들에게
가방이 안쓰럽지 않니 온 갖 쓰레기를 버리지도 않고 가방안에서 쑤셔넣고 다니니 얼마나 가방이 답답하고 불편할까?
아드님 몸속에 이런 것들이 들어가면 어떨 것 같아요? 했다.
아무런 말도 못한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재활용품으로 만들기를 해서 진열해 놓는 것을 보았다.
각 가정에서도 플라스틱 통으로 화분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아이들 장난감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사용하고 보잘 것 없다는 마음으로 먹고 나면 바로 휴지통으로 들어가는게 다반사다
그러나 나는 플라스틱 사용을 하고 나면 무엇을 만들어 볼까 무엇으로 사용해볼까? 라고 스스로 질문해보면서 모아 놓는다
예를 들어 요구르트 병 100개를 모으면 쌓기 놀이를 할 수 있다.
아이들 장난감 뽑기 통에도 모래나 자잘한 것을 넣으면 마라카스가 된다.
우유곽은 고기를 자를 때 한번씩 더 사용하고 버려도 되고 우유팩으로 딱지도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옮긴이의 말을 옮겨보면 어떤 물건을 쓰레기라고 하면 당장 치워버려야 하는 귀찮고 번거로운 것이 되지만
같은 물건이라도 '보물'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가득 담아 바라보면 뭔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말이죠
하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언급했다.
내 주위에 너무 얄미운 사람이 친구가 있다하면 틴딤들처럼 단점만 생각하지 말고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다 보면 엄청난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요
플라스틱 해결사를 통해 인간관계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으로 연결지은 것은 정말 큰 아이디어이며
사실상 우리 주변에서도 보잘 것 없다고 많은 주변의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것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된다.
나 또한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어른들의 생각과 관점으로 바라보았을때의 차이가 난다.
호기심이 많고 창의성이 뛰어난 아이들은 플라스틱으로도 만들기를 시도하며 발명가가 된다.
우리 아들도 우유팩으로 로켓을 만들어 잘 만들었나 물어보길래 칭찬해주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나 쓰레기(재활용품)를 가지고 노냐고 핀잔주는 어른들도 있다.
그러면 아이들은 돌연 호기심도 창의성도 떨어지지 않을까?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무엇인가로도 놀고 생각해보고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먼 훗날 많은 발명가가 탄생되어 질 것이기에 편리함을 요구하는 요즘 사회속에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에서 주는 고마음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어른들이 되어 갔으면 좋겠다.
더불어 친구의 소중함도 일깨워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임을 알려주면 좋겠다.
오늘부터 재활용품 활용을 아이들과 또 이야기 나누어 재활용으로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종종 갖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