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재밌어요.남주 시점에서 여주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잘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미래의 여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물론 현재의 여주고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6년 후의 미래를 엿보고 아내가 된 여주와 그 사이에 낳은 아기를 보며 혼란을 겪는 남주 모습이 안쓰럽고 웃겼어요.
처음엔 정말 금단의 사이일까봐 걱정했는데 서로 남인 사이 같아요. 호적으로만 잠시 묶였던 사이?! 그래서 읽는 동안 부담 없었어요. 내용이 무척 짧고 소프트해서 가볍게 읽기 좋네요.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