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개정증보판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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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정상성”이란 대체 무엇인가 생각했는데 다 읽은 지금도 답을 모르겠어요. 정상과 비정상을 가를 수 있는 기준이 애초에 존재하기는 한 것인가.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까지 정상에 집착하고 매달리는 걸까요.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일까요.

저 역시 어떤 면에서는 정상가족이라고 일컬어지는 테두리 바깥의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을 읽는 내내 참 힘들고 고통스러웠어요.

인간이 인간을 대상으로 감히 정상과 비정상을 논할 수는 없어요. 그 무엇도 비정상일 수 없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비난할 수 없을 거예요.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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