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카니발
안 소피 브라슴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조아생은 과연 마리카를 정말 사랑했을까? 호기심 이였을까? 도저희 갈피 잡을수 없었다. 하지만 결말에 가서야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단순하고 지고 지순한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아님을 깨달았다. 

자신의 추함을 알고서 조금이라도 감추며 살압보려 했던 마리카 하지만 그녀는 조아생을 만나고 난 후부터 자신감을 가지고서 누군가의 여자로 태어 나려고 한다. 조아생의 작품을 보기 전까지는. 

괴물 사진을 모으기라는 특이한 일을 하는 조아생, 그는 속으로 마리카를 첨오하고 멀리 하면서도 계속 마리카를 찿는다. 내가 글을 읽으며 갈피 잡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조아생의 행동 떄문이였다. 나중에는 자신 내면의 추함을 견디다 못해 마리카를 소유하려는  욕구를 넘어 기절 하게끔 한다.

세상에 추한 것이라고 명명 되어진 것은 없다. 다만 사람들의 색안경과 임시적인 잣대에 의한 나눠 진 것일뿐 나와 주면 것들을 추함이라고 결정하기 전에 한번더 다른 방향으로 생각 해본는 것은 어떨까? 물론 힘들껫지만 그것도 습관이 되면 생각이 바뀔 수 있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