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2월

*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책 읽기를 좋아하며 최근에는 여러 권을 동시에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책을 사 놓고도 쉽게 펼치지 못하고 책장에 오랫동안 꽂아두기만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 고민을 훨씬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완벽주의를 버리고, 책을 ‘부담’이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읽으며 내 삶에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독서법을 제공해주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의 저자, 와타나베 야스히로는 일본의 최고 수준 독서 전문가이자 ‘인생 실현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독서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책을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오랜 독서 경험과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서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서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대표 저서로 《말의 힘을 높이면 꿈이 이루어진다!》, 《1권에 20분, 읽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대단한 독서법》 등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독서법과 사고의 전환을 제시하여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독서는 읽기 전의 Before와 읽은 후의 After가 다르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는 구절이었습니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저자는 독서를 완벽히 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책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도구로서 독서를 바라보자고 제안합니다.

비록 작은 시작일지라도, 독서를 통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서가 반드시 완독이 아니라는 점, 단 한 문장이라도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는 많은 사람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한 부분은 "저자의 생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문장이었습니다. 예전에 밑줄을 그으며 책을 읽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때는 마치 책을 열심히 읽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효과적으로 읽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밑줄을 긋거나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으로 알게 된 기분이 드는 위험성'에 대해 언급할 때, 그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보다, 내용을 기억하려 애쓰며 한 번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에서처럼 매일 아침 단 3분이라도 책을 읽고, 독서를 통해 내 시각을 변화시키고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하루 3분이라도 책을 읽고, 그 시간 동안 배울 점을 찾아내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과거에는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억하지 못하면 독서가 무의미하다고 여겼죠. 많은 책을 읽었지만, 하나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아 스스로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 부담과 죄책감을 내려놓고, 독서에 종속되지 않으며 나를 위해 독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