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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가을편지
어루하 / 도서출판 선 / 2023년 12월
평점 :
남주 최영권
여주 서규희
동양풍 시대물, 조선시대, 첫사랑, 권선징악, 강단녀, 사건물
양주목사 외동딸 서규희는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을 맞은 아버지가 양주 목사로 부임하고 둘이 하인들과 살아감. 규희가 먹는 탕약에 무슨 성분이 들어있는지 규희가 서서히 병약해짐.
최영권은 진사시에 합격하고 대과를 준비하던중 약방에서 규희의 하인을 만나고 규희를 어릴적부터 봐와 그녀의 약이 규희와 안맞다는것을 알게되어 규희에게 몰래 편지를 써서 알림.
규희는 계모가 자신에게 몸이 약해지는 약을 먹였다고 오해하며 계모를 지켜보던중, 계모의 방에 외간 사내가 들어가는것을 목격. 계모가 간통을 했다고 믿음.
간통남을 잡기 위해 골몰하던중 계모가 시집올때 데리고 온 강덕배가 간통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개함. 하지만 계모의 과거를 알게 되고 강덕배와 하녀 엇금이의 충격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는것을 알게됨.
조선시대 배경으로 남주여주의 사랑은 꽤 대범하게 표현하고 만나는 편이고, 사건이 적절히 배치되어 재미있게읽었음. 계모의 과거사가 슬펐고 여주와 계모가 대립하다가 화해하는 과정이 인상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