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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더하기 하나는 넷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92
페페 마에스트로 지음, 네레아 페레스 그림, 유아가다 옮김 / 지양어린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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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친 독자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운 그림책이에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자가 직접 이야기에 참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책장을 덮은 뒤에도 ‘나라면 다음에 어떤 모험을 할까?’ 하고 상상을 이어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한 권의 그림책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독자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각자의 뒷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셋 더하기 하나는 넷] 추천합니다^^


📌 이 글은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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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루기
이상교 지음, 이형진 그림 / 책모종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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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얼루기는 꼬리가 짧다.


남들과 다른 생김새로 무리에 끼지 못 하고 혼자 지내던 얼루기와 아이는

산책길에 가끔 공원에서 마주치는 사이이다. 🐱 


-


아이와 얼루기가 바로 친해진건 아니다.

그저 눈만 마주치고

낙엽 소리만 들려주며 거리를 유지하다 벤츠에 나란히 앉기 시작하며 가까워진다.


-


어느날 얼루기는 주인공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한다.

그리고 그 곳엔 많은 고양이들이 있었다. 


-


주인공 아이는 얼루기를 남들과 다르게 대하지 않았다.

그런 마음이 얼루기에게 전해졌을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얼루기에게 많은 고양이 친구들이 생겼고

아마도 '네 덕분이야' 라는걸 주인공 아이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서

집으로 초대를 한게 아닌가싶다. 


그리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


가까워지는데에는 꼭 많은 말이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다.

때로는 같은 자리에 함께 앉아 있는 것, 기다려주는 것,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충분 할 때도 있다.


[얼루기] 그림책은 그런 조용한 마음의 온기를 전해주는 그림책 인 것 같다. 🐈🍂


🏷이 글은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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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그릇 ㅣ 사계절 그림책
윤정미 지음 / 사계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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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이 조금 신비롭게 느껴졌는데, 책을 읽고 나니 '신성한 그릇'의 정체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변기라는 사실이 재미있었어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라는 친숙한 소재에서 출발하지만, 단순히 웃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변기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익숙해서 관심 갖지 않았던 물건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지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그림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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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8
이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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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가님의 신작 [놀이터]를 읽어보았어요.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 아이가 낯선 놀이터에서 이상한 소리를 따라가며 몬스터들을 만나고, 조금씩 그들과 어울리게 되는 이야기예요.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리 없는 그림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을 때 그림 속 장면을 보며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처음의 차분한 흑백 장면이 놀이터 안으로 들어가면서 색으로 채워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의 마음이 낯섦에서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낯선 공간이나 새로운 친구 앞에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책 속 아이의 모습이 더욱 눈에 들어왔어요. 어른의 입장에서는 "먼저 인사해 보면 되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에게는 낯선 환경을 살펴보고 자신의 속도로 다가가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며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 새로운 환경이나 친구 관계를 시작하는 아이와 함께 읽을 그림책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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