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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부르는 50억 독서법 - 대학 교수마저 그만두고 파이어족이 된 경영학 박사의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9월
평점 :

나와 같은 방식으로 읽고 있을지 적용해 볼 부분은 없는지 다른 독서가들의 독서법은 항상 궁금증을 유발한다. 거기에 50억 독서법이라니 당장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나는 자기 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의 저자를 이끌어온 책의 힘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독서를 하고 어떻게 부에 다가섰는지 알고 싶었다.
저자는 책의 주된 역할이 지식 전달이 아닌 사고방식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고 한다.
자기 계발서를 비롯한 각 분야의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반복하여 재독을 하거나 비슷한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어렴풋이 이해가 간다. 이해가 가면 책에 적혀있는 대로 실행을 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며 바뀌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새벽 기상이나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책에서 제시한 대로 모두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대부분이 의욕에 넘쳐 실행하다가 한두 번 건너뛰다가 못하겠다고 중단하고 포기한 적이 많을 것이다.
특히 오늘 할 일을 To-Do List에 몽땅 적어 넣고 모두 완료하겠다고 해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물론 모두 완료하는 경우도 있지만 몇 가지는 다음으로 넘기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해결책으로 하루에 한 가지 새로운 경험하기와 하루 1시간씩 1년 이상하기를 제시해 주었다.
1개 정도는 잠시 틈을 내어 할 수 있고 성공의 기쁨에 자신감도 얻어 갈 수 있다. 하루 1시간씩은 책을 읽거나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함으로써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그렇게 습관으로 정착시킬 수 있다.

책을 미친 듯이 많이 읽었는데 제자리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책을 많이 읽고 있고 주변에서도 책을 참 많이 읽는다고 얘기하지만 실생활에 변한 것이 전혀 없다. 남들은 책을 읽고 아웃풋으로 이어져서 앞서나가는데 제자리인 기분. 앞에 막고 있는 벽만 넘으면 될 것 같은데 그것을 넘는 게 쉽지 않다. 마음은 조급한데 노력이 부족한 것도 같고 간절한 목표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다.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책 편식이 심한 것도 이유인 것 같다. 일단 어려운 책, 심리학, 철학, 인문학 책은 선택을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설사 읽는다 해도 꾸역꾸역 읽고 이해도 잘 안 가니 완독하는 게 곤혹스럽다. 지금도 책상 위에 읽을 책 중에 무거운 책보다 가벼운 주제의 자기 계발서나 재테크 분야의 책이 올라와 있고 소설책과 에세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사회적으로 변화를 주기 위한 책은 거의 읽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자기 분야에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항상 하는 말 중에 해당하는 분야의 책을 50권, 100권가량 읽어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한 분야의 책을 연달아 읽은 적은 없다.

지금 어떤 책을 주로 읽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중점적으로 읽어봐야겠다.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초보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자기 내면에 변하려는 무언가가 있을 때 관련 책을 읽으면 방아쇠가 당져진다.
169p
<백만장자 메신저>를 맨 처음 읽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 되고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했다.
자기혁명캠프를 수강하면서 <백만장자 메신저>를 재독하게 됐는데 1년 전과 다르게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과 연결되며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어떤 계기로 변화가 일어난다는 말은 괜히 있지 않았다.
성공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한 것이 아니다. 그들도 목표에 따라서 또는 특정한 사건을 맞닥뜨리며 서서히 바뀌어간다. 직접 경험을 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 지식을 쌓고 아이디어를 얻으며 변화할 수 있게 된다.
독서법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것까지 모두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지금 읽고 있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는 장점은 자신의 방식으로 바꿔서 적용해 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