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왜 태어났는지 죽을 만큼 알고 싶었다
전안나 지음 / 가디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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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도움을 필요로하는 이들을 지나치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라고 얘기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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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파 - 조선의 마지막 소리
김해숙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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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고 있는 판소리를 소재로 한 것은 영화<서편제>와 이날치의 '범내려온다' 정도만 떠오른다. 그 와중에 '허금파'라는 실존 여성 소리광대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여 그녀에 대해 알고싶어졌다. 보통 남자들만이 할 수 있던 판소리판에서 어떻게 소리를 했을지 궁금해졌다.


소리광대는 주단 포목상과 같아서, 비단을 요구하는 사람에게는 비단을 주고,

무명을 달라는 사람에게는 무명을 주어야 한다.

원하는 사람에 따라 소리를 달리해야 한다는 말은 판소리의 대가 송만갑의 말이었으나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켜야하는 도리 같은 거였다.


판소리뿐만아니라 대중가요나 성악 등 다른 분야에서도 노래를 듣다보면 진심처럼 느껴져서 울컥할 때가 있지않던가? 소리는 듣는 장소, 청중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금파는 판소리꾼들이 모여있는 동리정사에 다짜고짜 쳐들어와 소리를 배우싶다며 찾아간다. 동리정사를 맡고 있던 김세종은 기교가 심하다며 받아줄 수 없다며 나가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굴할 금파가아니였다. 밥을 해주는 봉동댁에게 어머니로 모시겠다며 잘곳과 먹을 것을 요청하는 뻔뻔함으로 동리정사에 머물게 된다.

동리정사에 머물다 '이승윤'이라는 양반이지만 소리를 한다고 가문을 뛰쳐나온 사내와 만나게 된다.

금파는 얼굴도 빼어나지만 소리에 대한 고집하나로 마을의 주영감이란 작자의 모략에 걸려들기도 한다. 하지만 승윤이 나서서 구해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성으로 훨씬 더 넓은 무대로 옮겨가게 된 김세종과 금파, 승윤.

한성에서도 금파의 소리에 대한 자부심으로 여러 일들을 겪게 되고 같이 올라왔던 동리정사 식구들과 헤어지게 된다.

 

 

금파는 남성 소리꾼들 사이에서도 기죽지않고 자신만의 소리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꼭 무대가 아니더라도 길거리, 주막 등 어디에서나 들어주는 사람만 있어도 신명나게 소리를 들려줬다.

자신이 더 돋보일 수 있는 주인공자리도 금파라는 이름이 지워진다는 협박에도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오직 우리 고유의 소리를 하겠다고 굽히지 않는 신념을 내보일때 슬프기도 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느꼈다.

아마도 금파에게 소리는 자기자신이고 전통을 이어가고자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었다 생각한다.

무대만이 자신이 설 곳이 아니라 누구나 소리를 듣고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 것을 알리고자 했던 진정한 소리광대 허금파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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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 - 1초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는 유대인의 7가지 시간 관리 철학
오인환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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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관한 철학 - 하루의 시작은 내가 가장 활동하기 좋은 시간으로 정한다

조기교육에 관한 철학 - 하루 15분의 일과도 의식처럼 반드시 지킨다

약속과 신용에 관한 철학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계약은 경중을 따지지 않는다

가치와 목적에 관한 철학 - 타인의 시간을 이용할 줄 아는 지혜를 기른다

행동 관리에 관한 철학 -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본질과 생산성에 집중한다

우선순위에 관한 철학 - 일단 시작하고 과정을 통해 완성한다

휴식에 관한 철학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으로 다음 일과를 준비한다

책 뒤표지 중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전 세계의 부를 쥐고 있는 유대인들의 시간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됐다. 그들만의 독특한 교육법과 문화를 잘 지키고 배워서 이어왔다고 하니 그 방법이 궁금해졌다.



유대인에게 안식일은 모든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날이다.

삶을 사는 동안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쯤,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결과를 복기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 21p

시간관리를 한다고 바인더를 쓰고 있긴 하지만 열심히 쓰기보다는 띄엄띄엄 쓰고 썼다고 하더라도 지키지 않는 것들도 많다. 부끄럽지만 지난주 바인더 칸은 몽땅 비어있고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는 대로 적어만 봤다. 

단순 기록 용이다 보니 이번 주에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이유나 해결 방법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책에 나온 대로 왜 지키지 못했는지 복기를 해보고 다음 스케줄을 짤 때는 어떻게 조정할지 적용해 봐야겠다.

지키지도 못할 시간을 잔뜩 넣기보다는 할 수 있는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넣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유대인은 기록과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매 순간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만드는 것도

결국 '행동'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일정을 정리하기보다 '완료'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반드시 행동하도록 노력한다.

- 153p

일정을 기록한다는 것은 시간을 들여 그것을 지키려고 적는 것이다. 적었다면 반드시 실행하고 완료의 기쁨을 누리고 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도 동작에 초점을 맞춰 '~하기'로 목표를 설정하여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실패를 했더라도 복기를 통해 목표를 작게 수정하여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책을 읽어가며 그동안 주변에서 들어왔던 시간관리 방법과 바인더 작성과 연관 지어졌다. 일요일에 다음 주 계획을 세우라는 이야기에는 바인더 스케줄 작성할 때가 떠올랐다. 일요일 저녁에 한 주를 돌아보고 다음 주 스케줄을 적고 있는데 그 부분이 나와서 신기했다. 과도한 스케줄을 타이트하게 잡아서 연기, 취소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지킬 수 있는 만큼 작게 잡아야 한다고 해서 작게 잡고 완료하면 새로운 스케줄을 넣어보려고 한다.


유대인의 시간관리와 철학, 공부법 이외에도 저자의 시간관리법도 소개해 주고 있어 시간관리에서 부족한 부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좋았다. 


기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실행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했다. 블로그나 SNS에 조금씩이라도 남겨봐야겠다. 특히 일기 쓰기를 꼭 써보겠다. 나중에 다시 펼쳐봤을 때 역사가 될 수 있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고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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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 - 1초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는 유대인의 7가지 시간 관리 철학
오인환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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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시간관리법 뿐만아니라 저자의 시간관리법도 배워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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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1 - 신을 죽인 여자
알렉산드라 브래컨 지음, 최재은 옮김 / 이덴슬리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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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횡포에 화가 난 제우스가 벌을 내려 신계에서 쫓아내고 7년마다 한 번 일주일간 신이 인간의 몸으로 변하고 헌터들과 싸워서 살아남아야하는 '아곤'이라는 혈투를 벌인다. 인간으로 변한 신을 죽이면 새로운 신이 될 수있기에 숨막히는 대결전이 되었다.

아곤에서 현재 제일 강력한 가문은 카드모스로 찾고 있는 것이 있어 미친듯이 타 가문 사람들을 죽이고 동맹을 맺기도 한다. 서로를 경계하지만 언제 공격을 받아 멸문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로어의 주인공은 책제목에서처럼 '로어'이다. 그녀는 과거 페르세우스가문의 일원이였지만 아곤의 마지막날 타 가문 사람들을 죽이지 않는 규칙을 어긴 누군가에 의해 가족 모두가 몰살당하고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멜로나 페르세우스였지만 지긋지긋한 아곤과 그 세계를 떠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로어'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간다.


나름 평범하게 살고 있던 어느날 어린시절 함께 훈련했던 카스토르 아킬레우스가 나타나 경고를 해주고 간 날 길 할아버지가 물려 준 집 앞에 아테나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있었다. 약을 찾기 위해 아킬레우스 저택으로 잠입하고 그 곳에서 카스토르가 새로운 뉴 아폴론 신이 였음을 알게된다.




카드모스 가문이 아킬레우스 가문을 급습하며 로어는 카스토르를 자신의 집에 아테나와 함께 머물게 한다.

이로써 아테나, 카스토르, 밴 그리고 로어의 인간 친구 마일스까지 전혀 어울리지 않은 구성원으로 동맹을 맺고 '아곤'을 완전히 끝내고 마지막 승자가 막강한 힘을 가진다는 새로운 시를 찾기 위한 길을 나선다.

카드모스 가문 역시 새로운 시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뒷부분으로 갈 수록 대체 무력과 헌터의 수가 엄청난 카드모스 가문에 어떻게 맞서게 될지 궁금하다. 카드모스가문에서 새로운 시 외에도 로어도 찾고 있는듯한데 과연 로어가 어떤 역할을 하기에 그토록 원하는지.

마지막 장에 나온 인물은 누구인지 의심가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맞는지 생각하고 있던 물건도 짐작이 가는 그것이 맞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끝을 맺었다.

로어는 혼란한 와중에 어떤 선택을 하고 아곤을 완전히 끝내버리고 자유를 찾을지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진다.

가장 궁금했던 비밀이 밝혀질 찰나에 끝났기에 2권이 시급하다.

신화를 흥미로운 스토리로 이끌어낸 <로어>, 오랫만에 재밌고 궁금증을 팍팍 유발하는 책을 만나 즐거웠다.

기존에 알고 있는 신화얘기가 지겨우셨다면 <로어>를 통해 색다른 신화의 재미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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