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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하루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 - 1초도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는 유대인의 7가지 시간 관리 철학
오인환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하루에 관한 철학 - 하루의 시작은 내가 가장 활동하기 좋은 시간으로 정한다
조기교육에 관한 철학 - 하루 15분의 일과도 의식처럼 반드시 지킨다
약속과 신용에 관한 철학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계약은 경중을 따지지 않는다
가치와 목적에 관한 철학 - 타인의 시간을 이용할 줄 아는 지혜를 기른다
행동 관리에 관한 철학 -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본질과 생산성에 집중한다
우선순위에 관한 철학 - 일단 시작하고 과정을 통해 완성한다
휴식에 관한 철학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으로 다음 일과를 준비한다
책 뒤표지 중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전 세계의 부를 쥐고 있는 유대인들의 시간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됐다. 그들만의 독특한 교육법과 문화를 잘 지키고 배워서 이어왔다고 하니 그 방법이 궁금해졌다.
유대인에게 안식일은 모든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날이다.
삶을 사는 동안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쯤,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결과를 복기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 21p
시간관리를 한다고 바인더를 쓰고 있긴 하지만 열심히 쓰기보다는 띄엄띄엄 쓰고 썼다고 하더라도 지키지 않는 것들도 많다. 부끄럽지만 지난주 바인더 칸은 몽땅 비어있고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는 대로 적어만 봤다.
단순 기록 용이다 보니 이번 주에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이유나 해결 방법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책에 나온 대로 왜 지키지 못했는지 복기를 해보고 다음 스케줄을 짤 때는 어떻게 조정할지 적용해 봐야겠다.
지키지도 못할 시간을 잔뜩 넣기보다는 할 수 있는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넣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유대인은 기록과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매 순간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만드는 것도
결국 '행동'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일정을 정리하기보다 '완료'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반드시 행동하도록 노력한다.
- 153p
일정을 기록한다는 것은 시간을 들여 그것을 지키려고 적는 것이다. 적었다면 반드시 실행하고 완료의 기쁨을 누리고 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도 동작에 초점을 맞춰 '~하기'로 목표를 설정하여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실패를 했더라도 복기를 통해 목표를 작게 수정하여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책을 읽어가며 그동안 주변에서 들어왔던 시간관리 방법과 바인더 작성과 연관 지어졌다. 일요일에 다음 주 계획을 세우라는 이야기에는 바인더 스케줄 작성할 때가 떠올랐다. 일요일 저녁에 한 주를 돌아보고 다음 주 스케줄을 적고 있는데 그 부분이 나와서 신기했다. 과도한 스케줄을 타이트하게 잡아서 연기, 취소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지킬 수 있는 만큼 작게 잡아야 한다고 해서 작게 잡고 완료하면 새로운 스케줄을 넣어보려고 한다.
유대인의 시간관리와 철학, 공부법 이외에도 저자의 시간관리법도 소개해 주고 있어 시간관리에서 부족한 부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좋았다.
기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실행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했다. 블로그나 SNS에 조금씩이라도 남겨봐야겠다. 특히 일기 쓰기를 꼭 써보겠다. 나중에 다시 펼쳐봤을 때 역사가 될 수 있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고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