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끝내는 힘 - 세계 최고의 행동과학자가 18년 연구 끝에 밝혀낸 목표 달성의 과학
아옐릿 피시배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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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목표를 정해 계획을 열심히 세우는 것은 잘했지만 끝까지 완주하는 것보다 중도 포기할 때가 많았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서 욕심을 부리지만 왜 끝까지 달리지 못하는 걸까?

 

단지 의지력이나 게으름을 탓이라고 생각해 보지만 뾰족하게 떠오르는 건 없다. 목표를 만들고 그에 따라 계획적으로 실행하여 성공하시는 분들을 보면 의지가 꺾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짜고 실행했다 포기하기를 무한 반복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제대로 시원하게 지속하는 방법은 없을지 늘 궁금했다.

 

<반드시 끝내는 힘> 제목처럼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실패를 반복하는 것을 끊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발적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계발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종종 얘기하는 것 중에 만나는 사람을 바꾸라는 말이 있다. 같이 성장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를 받는다.

 


 

행동 변화를 이끄는 네 가지 원칙

1. 목표 설정

2. 동기 유지 _ 피드백 요청, 진행 상황 점검

3. 여러 개의 목표 조율

4. 사회적 지지 활용

13p

 

 

4가지 중 목표 설정 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누구나 목표를 설정할 수 있지만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수정할 사항은 무엇인지 점검을 하고 목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검하지 않고 우선순위 없이 진행한다면 완주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포기하게 될지 모른다. 3번까지 원칙을 잘 지켜왔다 하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없다면 목표 달성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처음엔 꿋꿋이 실행하겠지만 주변의 부정적 시선에 의지가 꺾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칙을 따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 처음에는 성공하는 사람을 따라 시작하더라도 자신에게 맞게 바꾸어 점점 내 방식으로 만들어야만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몸에 맞지 않는 방법은 중도 포기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서 단계적으로 목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부는 목표 설정의 기본 원칙에 대한 설명 중 '숫자를 활용하라'라는 부분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측정 가능한 목표는 알아보기도 쉽고 점검하기도 쉽고 의미 있는 숫자로 명시된 목표라고 한다.

매해 가 시작되면 올해는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책을 읽겠다고 서정을 하고 구체적으로 한 달, 한주, 하루 동안 얼마의 분량을 읽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현재 6개월 동안 100권의 책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평균 16~17권의 책을 한 달 동안 읽어야 한다.

수치가 정해지니 매일 50페이지 이상씩 출퇴근길과 점심시간. 퇴근 후 시간을 내어 읽게 된다.

목표와 숫자로 정해진 계획이 있으니 목표한 분량이 채워지지 않으면 틈새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읽게 되니 훨씬 목표를 달성하는데 수월하다.

 

 

2부는 목표 수행의 절대 원칙에서는 동기부여와 피드백을 통해 목표 달성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다.

 

장기적 목표라 하더라도 경계를 설정해 중간 과정을 짧게 만들면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다.

152p

 

목표를 정하고 처음 시작을 할 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의욕 넘치게 도전하지만 중반으로 갈 수 록 넘치던 자신감은 점차 떨어져 끝으로 갈수록 해이해질 수 있다. 기한이 많이 잡은 목표라면 작게 쪼개어 성취의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개월 동안 100권을 읽는다는 큰 목표를 1달 동안 17권을, 1주일 동안 4권, 하루에 몇 페이지로 작게 나누어 실천하다 보면 원하는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3부는 목표 달성을 위한 위기관리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목표가 많다면 조율을 하거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인지 등을 정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간다. 외부의 유혹이 있을 때 자기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목표에 대한 조급함이 생길 때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목표 달성의 숨은 조력자, 사회적 지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의욕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나갈 때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옆에서 러닝메이트처럼 함께 뛸 사람이 있다면 동기부여받기도 좋고 주저앉고 싶다가도 앞서가는 사람의 등을 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도 한다. 혼자 하는 것이 맞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에 서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가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읽고 단번에 목표 달성을 성공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책을 통해 원인을 찾고 동기부여와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면 분명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끝까지 해내는 힘을 얻어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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