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 간절히 살리고 싶었던 어느 의사의 고백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1
김현지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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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만나는 환자를 통한 의사로써 고뇌와 고민 그리고 의료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책을 보았을 때 이국종교수님의 강력 추천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읽게되었는데 왜 추천을 했는지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알 수 있었다. 단순히 환자를 돌보며 겪은 일에 대한 경험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경험을 토대로 의료정책이 어떻게 바뀌어야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정책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가 적절한 제도와 법이 없어서 죽는 사람이 없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만드는 의시가 되어 사회전체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환자를 진료하는 것 이외에 나서서 대변해준다는 것은 참 힘든일인대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계속 목소리를 내주어 감사하다.



보건 의료인은 숨 쉬듯 감정노동을 한다.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 과정에서 상상 이상의 감정노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계 228p

감정노동자라함은 우리가 알고 있는 콜센터 직원, 서비스직 종사자들에 국한된다고 생각했다. 단지 치료해주는 의사선생님으로만 생각했지 감정노동자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못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명의 환자를 상대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치료해주는 과정에서 좋은 소리만 들었을리가 없다. 상대방이 기분나쁜 말을 내뱉는걸 들을 때 손발이 떨리고 감정을 추스리기가 무척 힘든데, 그런 소리를 하루종일 듣고 떨쳐내지못하고 마음속에 쌓이면 병이 되고 그 여파가 환자에게 올 수 있다. 지치고 힘드셨을 의사선생님이나 간호사선생님에게 친절해야겠다 다짐해본다. 물론 가시돋친듯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는 퉁명스럽게 말이 나갈 수도...




환자를 진료하는 것에 그치지않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과 불편한 제도를 개선하려고 목소리를 내는 정책의사로써의 저자를 응원한다. 부디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좌절하지말고 꿋꿋히 자신의 신념을 펼쳐나가시길 바란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앞으로 우리가 혜택을 받을 의료정책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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