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의철 지음 / 니들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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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혈압관련으로 정기검진을 다녀왔을 때, 의사쌤의 한마디,

다음에 올 때는 체중 조절해서 오세요~!

매달 1kg씩 빼면 되겠네!

빼는게 쉽지 않다고 변명했다가 어려워도 해야지 하고 혼나고 나왔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어디 빼는게 쉽냐고 하고 싶지만 굳은 의지를 가지고 쏙 빼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의지박약인 나의 변명일 뿐!

그런 와중에 이 책이 나에게 건내졌다.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조금씩 천천히' 라는 문구였다. 단번에 빠르게라고 했다면 강박관념에 중도포기할텐데 천천히 느리게라고 하니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 생각되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식용유, 설탕을 먹지않고, 현미, 통곡물, 건강한 녹말 식품으로 배를 채우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곁들여먹는다. 더불어 낮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가능하다면 햇볕을 쬐면서), 야식을 피하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숙면을 취한다. - 200p


책을 읽을 때 계속 나오던 것이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적게 먹으라는 애기였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 나열이되니 걱정이 되었다. 식용유와 설탕은 몸에 좋지않으니 수긍이 갔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 끊으면 무슨 낙으로 사나 싶은 그런... 그런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듯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애기해주시니 무척 안심이 되었다.


한편으론 식습관을 잡을 때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단백질을 많이 먹으라던지 우유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막연하게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례를 들어줌으로써 저자가 권하는 자연식물식에 관한 내용들이 신뢰가 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이 몸에 영향을 줄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자연식물식이 생소하여 도전해보다가 포기하는 부분이 발생하지않게 어떻게 먹고 조리하고 재료들을 선택해야하는지 알려주는 'Part 3 자연식물식 실천하기' 파트를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식단을 크게 '①녹말식품류, ②소스, 수프, 찌개, 국류, ③ 채소무침, 나물, 김치 등 반찬류' 3가지로 구성하면 좋다. 여기에 샐러드나 쌈채소를 곁들이면 식단이 더욱 풍성해진다. -225p


자연식물식을 찾아서 식사로 매 끼니를 챙겨먹게 되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스러웠을 것이지만 저자는 이부분까지 세심한 배려를 잊지않았다. 식단을 구성하는 것을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누어서 선택을 좀더 쉽게 도와주었다. 구성이 없었다면 당황하다가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나라면 쌀밥, 된장찌개, 시금치, 찐양배추로 식단으로 한끼를 차려먹을 것 같다.


음식 선택, 식사방법, 식사 시간 등 원칙을 숙지하되, 각자의 상황과 생활 주기에 맞춰 적절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저자는 자연식물식으로 성급하게 바꾸었다 포기하거나 평소 좋아하는 것을 줄이라는 이야기를 보고 시도조차 하지않을 사람들을 위해 '각자의 상황과 생활주기에 맞춰 적절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애기해준다. 처음에 나도 좋아하는걸 먹지말라고 하는듯하여 망설이고 포기할 뻔 했는데 천천히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 책의 제목대로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아마도 제일 힘든 기름과 단 것을 줄이는 것이 자연식물식을 하기에 앞서 내가 해야할 일이다. 이제 과자와 튀김과 부침개와 기타등등 서서히 나와 작별의 인사를 해보자. 참는게 너무 힘들 것 같은데 과일이나 스틱을 준비해야할가보다. 내 자신의 건강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안니고 내 스스로가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고 있던 상식을 하나하나 뒤집어주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자연식물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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