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 인생 후반의 시간을 잘 기획하고 잘 쓰는 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 유영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인생의 나머지 절반'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들을 시간 활용법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안내서라고 한다. 1장은 논어를 통한 55세 이후 인생목표를 성정해보고 2장은 자기 시간표는 스스로정하자가 핵심키워드다. 3장부터 5장은 실천편으로 '일', '교양', '인간관계'로 나누어 조언과 주의 사항을 전한다. 6장은 노후를 대비한 동서고금 선조들의 말을 모아 정리했다고 한다.


아직 55세가 되려면 멀었지만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아 무척 기대되는 책이다.


갑자기 생활패턴을 바꾸려고 마음먹으면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려운법이다.
55세쯤부터 천천히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 나가면
자연스럽게 인생의 절반을 맞이 할 수 있다,
8p



요즘 하고 있는 새벽기상을 예로 들면 처음 할 때는 익숙하지않아서 일어나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느 순간 5시가 되면 자동으로 일어나졌다. 저자의 말처럼 천천히 바꿔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행동이 나오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천천히 실행하다보면 나만의 루틴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생각한다.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다시 찾는 나이에 한계란 없다. 몰두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보자.
44p

새마정 모임을 하면서 계속 원씽으로 밀고 있는 것이 '독서'다. 책을 사는 것에 비해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열심히 읽으려다 보니 독서가 튀어나왔다. 독서말고는 아직까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요즘은 블로그 포스팅하는것에 조금 신경쓰는 정도다. 블로그 포스팅하는 것을 독서하는 만큼 에너지를 쏟아 키워나가보고 싶다. 아직까지 글쓰는게 미숙하고 같은말을 반복하고 있는듯도 하고 횡설수설하고 있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노력에너지를 쏟아보면 나아질거라고 믿는다.



일주일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보고 일정을 기입하는 것이 포인트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정은 되도록 같은 요일에 넣는다. '이 요일에는 이 활동'이라고 고정해두면 생활에 리듬이 생긴다.
일주일 동안의 일정을 적을 때 요일별로 색깔을 바꾸는 방법도 추천한다.
경험상 한 일정을 소화하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2시간정도가 적당하다.
내 마음대로 시간표를 다시 짜는 즐거움 63p


저자가 말하는 시간표짜기가 룩말님의 타임블럭크루모임의 '6 Block'을 생각나게 했다. 총 6개의 블럭에 집중할 일을 정해서 넣고 나만의 스케쥴을 짜고 일주일 단위로 잘 보냈는지 점검하는 시간도 있다. 블럭을 채우고 체크하다보면 한눈에 하루 스케쥴이 들어오니 좋고 지켰는지 하루 점검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저자의 시간표짜기는 꾸준히 한다면 역시나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펜을 들고 하루의 시간표를 종이에 적어보면 어떨까 권해보는 바이다.





꼭 55세에 해야할 것이 아니라 나이에 상관없이 읽어보고 앞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배울 수 있는 것을 천천히 준비해가는 과정을 위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의 내용도 어려운 부분이 없다보니 잠시 시간을 내어 빠르게 읽어볼 수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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