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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그리는 시간 - 식물 컬러링북
전유리 지음 / 클 / 2021년 6월
평점 :
햇살 뜨거운 여름날,
오랜만에 꽃 컬러링으로 찾아온 혜림입니다.
표지에 담긴 그림이 따뜻하고 단아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네이버카페 힐링컬러링에서 진행하는 서평 이벤트에 바로 신청했답니다.
초판 한정 엽서까지!
컬러링 도안이 그려진 엽서는 수채화지에 프린트되어 있어요.
목차를 보면 총 55개의 식물과 32쪽의 컬러링 도안이 담겨있습니다.
채색법이나 재료 소개 등의 내용은 없고
목차 뒤 바로 컬러링 도안이 펼쳐집니다.
초보인 저에겐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그림이 너무 마음이 들어 계속 넘겨보았습니다.
꽃 한 송이, 몬스테라처럼 잎 그림만 있기도 하고,
꽃병 속 꽃들과 예쁘게 흩어져있는 식물들까지
도안들도 다양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도 채색을 해봐야겠지요.
종이가 두께감이 있는 편이긴 하나
부드러워 색연필로 먼저 채색해보았습니다.
색연필은 파버카스텔 클래식을 사용했습니다.
색 번호를 알려주거나 시연 영상이 있지 않아
색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고민하다 수채와 마카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신한swc 물감을 이용했습니다.
물을 먼저 바른 뒤 색을 칠했더니 종이가 올라오더라구요.
너무 여러번 붓질을 했나봅니다.
그래서 밑에 잎들은 바로 칠했더니 괜찮더라구요.
뒷면을 확인해봤습니다.
물을 먼저 바른 곳은 비쳤습니다.
물 양 조절을 잘 하던지 아님 그냥 물감을 바로 칠해야겠습니다.
그 다음은 마카입니다.
크레욜라 마카로 붉은 백당열매를 슥슥 칠했습니다.
한 번 칠한 곳, 두 번 칠한 곳, 세번 칠한 곳으로 나눴습니다.
오! 뒷면이 아예 비치지 않았습니다.
제 나름 여러가지 도구로 색칠해보았는데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이번 책을 통해 출퇴근길 주변 꽃들에 더 눈이 가고,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에 원추리와 비슷한 상사화를 색칠하게 되었으니까요.
앞으로 막연히 예쁘다 생각만 하지 않고,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출판사 및 힐링컬러링 카페에 감사드리며
서평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힐링컬러링 카페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