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책팔기 중고 가방 (가방금액 전액환불, 최대 20권 포장 가능) 알라딘 중고 상품 포장팩 2
알라딘 이벤트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 알라딘 중고박스를 보고 떠오른 생각은

 

[박스를 모을 필요가 없겠구나, 가격이 비싼데 환불은 잘 해줄까?]

 

이 2가지인데 가장 큰 고민은 환불이였다. 1회용 박스 값을 주고 만원가까이나 되는 돈을 주고

 

혹시나 환불을 못 받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엔 모험삼아 4개만 주문해봤다. 직판매보다 간편한 알라딘에 팔기를 자주 하기때문에

 

방 한칸에는 박스가 엄청 쌓아두다 보니 미관상도 그렇고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이런 문제 속에서 알라딘 박스의 기대를 걸며 받아 봤는데 박스는 비닐류같은 느낌이랄까

 

부드러우면서 박스보다는 훨씬 내구성이 좋아 보였다. 또 박스마다 케이블 타이가 2~3개씩 들어

 

있어서 첫 느낌은 정말 좋았다. ㅎㅎ

 

이 후 책을 넣으며 단점 한가지가 발견 되었다. 크기 문제인데 적당한 크기의 책은 2줄로 쌓아 20권

 

가량 들어 가지만 좀 크기가 크면 1줄로만 채워야 한다는 문제가 있어서 책이 엄청 크거나 약간의

 

긴 책의 경우는 많이 넣을 수 없다는 점 . 물론 세워서 할 수 도 있지만 비닐류의 문제점인 각이 안

 

잡혀 택배시 손상 입을 수 있어서 눕혀서 보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 담에 책을 다 담은 후 2지퍼에 케이블 타이를 묶기만 하면 끝인데 알라딘에서 여분의 타이를

 

주기때문에 그걸 빼서 책과 함께 안에다 담아주면 좋을 듯하다. (버리지 말고 책속에 같이 넣어주세요)

 

이제 택배 기사님에게 드리면 되는데 끈이 있어 다량을 보낼 때도 좀 더 수월하게 드릴 수 있어

 

기사님들의 편의까지 생각한 점이 정말 좋았다.

 

자 남은 건 알라딘 정산인데 여기서 또 하나의 가장 큰 문제점인 중고 박스 환불이다.

 

이게 어떤건 중고박스 금액을 포함하여 계산 해주는 경우 책 값 따로 박스 값 따로 나타나는 경우

 

아예 중고박스 금액을 생략해서 정산해주는 경우가 나타나는데.......

 

중고박스 금액이 환불이 안되고 책 값만 환불되는 경우가 나타난다.

 

그럴경우 알라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바로 처리가 되서 다행이지만 문제는 이게 아니라

 

일반 상자 박스랑 같이 보낼 경우 어는 운송장에 알라딘 박스를 보냈는지 기억하고 있다가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생긴다.

 

사용 후 느낀 점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박스를 모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단박에 해결 (단 사이즈가 큰 경우 별도의 상자에 보내야 한다)

 

2.케이블 타이가 박스 위 주머니에 들어 있는데 한 개를 제외하고 여분은 책과 넣어주면 좋을 듯

 

3.정산 시 100% 환불은 되지만 실수로 누락 되는 경우가 생김

 

이런 점에서 정산시 발생되는 문제점은 처음 중고 판매 신청시 클릭할 때 알라딘 박스로 보내기

 

라는 체크 표시같은 배너가 있다면 알라딘 측에서도 체크 된 운송장에 대해 보다 편하고 정확하게

 

처리가 될 것 같고 판매자 측면에서도 내가 이 운송장에는 알라딘 중고 박스를 보냈구나 하며

 

훨씬 깔끔하게 정리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다른 분의 글 중 케이블 타이라는 안정성에 글을 올리셨는데 박스보다는 타이가

 

더 안전 할 듯 합니다. 박스야 테이프 붙이면 끝인데 불만제로에서 봤을 때 일하는 사람들이

 

음식이나 이불  뭐 그런거 위주로 뜯어다 테이프 붙이지 왠만해선 책 중고 박스 보고 이거

 

잘라다 책 가져야지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그렇기에 이 점은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기전에는 현재는 최고의 안전성이라 생각합니다.

 

뭐 이런 알라딘 중고박스의 장 단점이 나타나는데 개인적으로는 장점과 단점이 아니라

 

98%의 장점과 2% 보완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기업이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 때 나름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이익을 창출하길 원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알라딘의 서비스는 손익분기적을 넘겨야 한다는 이익이 아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이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순간 보이는 이익을 위해 단거리를 뛰는 기업이 아니라 꾸준한 고객의 신뢰를 얻어

 

장거리를 뛰는 기업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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