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99%의 가능성이다 - 전신애 전 美 차관보가 전하는 용기와 열정의 멘토링
전신애 지음 / 시공사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모든 것에서 성공의 열쇠는 균형이다.
자신의 지성, 신체, 정신을 소홀히 하지 말라.
그 모든 영역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라.
-타냐 휘웨이. 저술가 - 
 

부끄럽지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전신애 전 美 차관보가 누군지 몰랐다.

하지만 제목이 나의 눈길을 끌었고 그녀의 이력이 나를 사로잡았다.

평범한 가정 주부에서 1989년 일리노이 주 정부 사상 최초로 동양계 각료로서 금융규제부 장관직에 오르고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일리노이 주 노동부 장관으로 활동하는 한편, 일리노이 주 개발 금융처 이사, 경제개발 위원회 위원, 신기술 개발위원회 위원직도 겸임했다고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 연방 노동부 여성국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정말 너무나도 대단하고 어떻게 평범한 주부에서 그런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그녀의 비결(?)이 궁금했다.


표지로 보이는 인상도 자신감이 차보이고 야무져 보였다.
특히나 빨강 자켓에 검정티에 매치한 진주~ 옷차림의 센스 또한 남다른거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읽으면 읽을수록 전신애라는 여자에게 빠져들었다.
정말 대단한 여자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도 이런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읽기에 편안하게 적혀있는거 같다.
문체가 편안하게 느껴졌고 내용을 이끌어내는 글솜씨 또한 감탄스러웠다.
책의 구성또한 잘 정돈되어 있다.

파트 원에서는 여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처음에는 우리 한국 여성이 왜 세계를 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실제 세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파트 투에서는 그렇게 세계를 품고 나아가기 위해 여성으로서 준비되어야 할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세계 속의 여성이라 하면 한번씩 세계 속의 자상스런 한국인을 다룬 TV나 신문에서 간간이 봐오던 한국의 어머니 모습을 떠올렸었다.
 어렵게 외국으로 건너가 물심양면으로 자식 뒷바라지해서 자식을 성공시킨 한국의 희생적인 어머니의 모습.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세계 속의 여성이란 그런 어머니의 모습으로 한정적이였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내 시야가 좀 더 넓어진거 같다.
 한국 여성이 왜 세계속에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는 부분에서 한국 여성만이 지닌 강점들을 풀어나간다.
우리 한국 여성들은 어렸을 때부터 남성 우대시대 속에 살아왔다.
 특히나 우리 옛 어머니들이 그랬다. 그런 정서가 녹아내려 우리에겐 인내의 힘이 알지도 못한 사이에 단단해졌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팀워크를 요구한다. 더불어 함께! 윈윈전략!
모두가 소프트 파워를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런 소프트 파워를 내세우기 위해서는 그 속에 인내의 힘이 있어야 한다. 참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약자의 입장에서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배려심 또한 깊다.
 요즘 우리 사회는 감성을 많이 중시한다. 광고를 보면 요즘들어 유독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광고가 많다.
비타민 약을 선전하더라도 피곤에 지친 남편의 모습,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감정에 호소한다. 기업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 기업 광고에 봉사활동 장면을 넣는 다든지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 일과를 보여주면서 좋은 기업이란 이미지를 무의식중에 자리잡게 한다.
이런 감성적인 면들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다. 
 한국의 여성들은 억눌려져 있었던 세월덕에 가난했던 시절을 겪었던 탓에 학구열도 남다르다.
한번에 여러가지의 일을 처리하는 멀티 태스킹도 뛰어나다.
 누구나 청소나 반찬하면서 빨래 돌리는 등의 집안일을 위해 동시에 여러일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여자만의 특별 능력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구구절절 고개가 끄덕끄덕 거려지는 예가 수두룩 하다.
자신의 삶속에서 예를 들기 때문에 더 친근감있게 다가와 나의 동의를 얻어내는 거 같다. 

읽을 수록 내 안에 뭔가 모를 자신감이 채워졌다.
처음에는 자신감을 채워졌고 뒷부분으로 가면서 그 자신감을 준비로 단단하게 맺어줬다.

여성이 왜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여성이라서 약점이 무엇인지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
왜 보고서가 중요한지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등

실제 사회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음직한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서 현실감 있었다.
외국이니까 이런것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활의 이질성이 조금 걸렸었는데
읽다보면 사람이 살고 부대끼는 모습은 약간의 문화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지 본질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의 직장생활 속에서 나온 경험의 이야기들이지만 실제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인거 같다.
여성을 위한 필독서라고 명칭을 붙이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알차고 좋다.
한번 읽고 땡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으면서 내것으로 소화하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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