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 서커스단의 가슴 벅찬 이야기 - 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 지혜
구자룡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마케팅과 관련된 그 어떤 일도 하지는 않지만
개발자로서 마케팅을 알고 개발해서 나쁠껀 없다는 생각에
더군다나 성경적으로 마케팅을 해석했다는 점에서 읽어보게 되었다.

성경에 비춰 서커스 이야기로 어떻게 마케팅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잘 매치가 되지는 않았지만 읽기 시작했다.
저자의 글 풀어나가는 솜씨에 감탄하며 읽었다.
아니 어떻게 성경을 읽고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까?
나도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을 여러번 읽었지만 이런 시각으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
새삼 저자의 그 지혜에 놀라웠다.
이해하기 쉽게 그러면서도 흥미 진진하게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글을 풀어나가고 있다.
기울어져가는 서커스단이 어떻게 아리카 시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매직 서커스단으로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하니님께서 행하셨던 '마케팅의 비밀'은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고 한다.
1. 장로(오피니언 리더)들을 선발하라. 그들이 곧 미디어다.
2.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발견하라.
3. 기도를 지혜롭게 들어라.
4. 교회를 세월. 교회는 커뮤니티다.
5. 성경을 확산시켜라.


이렇게 말한다면 다들 기독교인이 아닌 다른 종교를 지닌 사람들은 종교적인 색깔이 너무 강하다고 기피할지도 모르지만 제목만 저럴뿐 저 속의 내용을 알게 된다면 손바닥으로 무릎을 탁! 하고 치면서 바로 이거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처음에 읽었을 때 저 부분만 보고 이게 어떻게 마케팅의 비밀이 될까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다보니 정말 지금 이 시대에 딱 맞는 마케팅이 아닌가 싶다.
성경책이 쓰여진 때를 생각한다면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그 마케팅이 바로 지금 필요로 하고 또한 그렇게 해서 진출한 아이템들이 뜨고 있는 바로 이 시대의 성공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요새 트랜드는 바로 사람중심이다.
개발에서도 애자일같은 용어들이 등장하며 사람중심으로 웹도 웹2.0이라 해서 사용자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서평단, 참가 이벤트, 고객 서비스 , 햅틱 사용자 모임, .... 이런 단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예전에는 홍보하고 그 물건을 사서 쓰고 주위 아는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해서 추천받아 사용했다. 거의 홍보 중심이였다. 하지만 요즘은 홍보도 홍보지만 홍보보다는 입소문이다.

웹이 생기면서 전세계적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용기를 들을 수 있다. 나 또한 화장품부터 시작해서 옷을 살때도 상품 후기나 사용기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따져서 구매한다.

맨 처음에는 홍보를 통해 물건을 접한다.
이 물건 괜찮은가? 그리고는 그 물건에 대한 사용기를 찾아본다.
상품평이 괜찮다면 나도 구매를 하고 해당 사용기를 남긴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면서 찾은 팁등을 참조하기도 한다.

 예전에 좌식 책상을 산 적이 있는데 어떤 분이 책꽃이에 책상 밑판 넣는 부분에 스티로폼(배달 되었을 때 파손방지를 위해 들어있었던)을 조금 잘라서 넣으면 책상을 더 길게 쓸 수 있다고 상품평을 올렸기에 나또한 그것을 보고 구매해서 똑같이 작업해서 좀 더 책상을 넓게 썼다. 
 지금 내가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그 방법들이 지금 이 책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좀 단순하게 어느 한 부분만을 이야기 해서 그렇지 책을 읽어보면 좀 더 자세히 그러면서도 깊게 들어간다.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 다음에 그 이야기 중에 중요 포인트만 따로 정리하고 맨 마지막에는 해당 방법을 사용해서 인기를 끈 실제 제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구성도 너무 좋았다.
 어떻게 이런 방식이 적용될 수 있었을까? 진짜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나? 하는 물음들을 뒤에 실제 사례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참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에 대한 감탄이 나온다.
몇천년 전의 책이 몇천년이 지난 지금의 시대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다니...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쌓이면서 옛날 책들.. 고전들이 뭍혀가지만 또 고전만큼 알찬 내용의 책들이 없는 거 같다. 늘 새책들에 집중해서 읽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옛날에 나왔던 책들을 찾게 되었다. 또한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이런 새로운 시각에서 읽지 못했던 성경책도 다시 보게 되었다.
 나 또한 저자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기를 바라며 한구절 한구절을 되새김질하며 읽어보려 한다.

 ' 얇지만 강력한 시대를 초월하는 성공 마케팅 전략! '
그게 이 책을 표현하는 한 문장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진짜 이런 서커스가 있다면 보고 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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