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인해 고단한 삶을 맞이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아니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비친다. 그래서 그런지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책들이 눈에 많이 띄이는 거 같다. 이 책은 우리에게 우리의 주위환경이 나빠져도 우리가 고단한 삶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 쿠션이다. 쿠션? 쿠션은 우리 주위에 많은 곳에 쓰인다. 의자, 방석, 신발 깔창, 매트리스, 배게, 이불 등등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자신의 형제를 유연하게 변화시키며 반응한다. 그렇듯 우리 마음에도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그 반응을 순환시키는 쿠션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어떠한 말을 했는데 그 말에 내가 상처를 받거나 즉각적으로 기분나쁜 반응을 보이거나 하는 이 모든 것들이 내 마음에 쿠션이 없어서 외부로 부터의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인 것이다. 내 마음에 쿠션이 없기에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난 뒤에 내 마음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후회다. 참을껄...이렇게 말할껄....이렇게 행동할껄... 저자는 외부 강연자로서 아픈 어머니와 많은 부채를 안고 바로바로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한바로를 통해 우리에게 내면의 쿠션이 무엇인지 그 쿠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한바로 그가 갑자기 왜 쿠션에 대해 알게 되었을까? 그건 원망의 대상 아버지의 아버지인 할아버지의 유언에서 비롯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할아버지는 아주 부자였고 부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초기 비결이 R스펀지를 개발하면서 부터 라고 한다. 할아버지는 문제를 남기고 돌아가셨고 그 문제를 풀어야 유산을 준다고 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한바로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우리가 쿠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를 배우는 과정이다. 한바로는 처음에는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답을 찾으러 다녔지만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쿠션의 참 의미를 깨닫고 서서히 그가 변화되기 시작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참 짜임새 있는 글같다. 글의 진행과정이 너무나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한바로가 마음쿠션을 서서히 알아가면서 변화되는 과정이 너무나도 잘 묘사되어 있다. 감정 표현도 참 잘 묘사한거 같다. 그렇기에 더 한바로에게 빠져들 수 있었다. 그럼 한바로가 그렇게 변할 수 있었던 마음 쿠션이란 무엇일까? 고난과 역경이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배앗아 갈 수 있지만, 단 한가지 자유는 빼앗아 갈 수 없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그것이지. → Response + Ability = Liberty (반응하는 능력) (선택의 자유, 속박에서의 해방) 이 한 줄의 짧은 공식이 바로 마음 쿠션을 정의 하고 있다. 마음 쿠션이란 외부 자극을 순환시켜 우리가 좀 더 나은 반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완충공간이다. 마음가운데 짜증나는 일들이 가득하게 있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자식이 걱정되어 '괜찮니?'라고 물어온다면 거기에 따른 반응은 크게 세가지 이다. 부모님께 대신 화풀이를 하다 나중에 마음속으로 후회하는 반응 하나와 그 짜증나는 일들을 이야기하며 부모님께 지혜를 구하는 반응 하나와 아무일도 아니라고 말하며 끝내는 반응 하나.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할까? 대게의 경우는 1번 아니면 3번의 반응을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2번의 반응을 선택한다면 부모님과의 관계도 더 좋아지고 우리보다 더 많은 세상을 겪어본 부모님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렇게 마음쿠션은 우리의 모든 생활영역 가운데서 우리가 올바른 반응을 선택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다. 그럼 마음 쿠션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가? 책에서는 여러가지 도표와 깔끔하게 정리된 글로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5가지 결심을 소개하겠다. [ 마음 쿠션을 키우는 5가지 결심 ]----------------------------------- 1. 고결함에 이르는 의식을 계발하라. 정한 시간에 매일 자신의 내면을 고양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의식을 만들라. 2. 풍부한 독서와 묵상으로 영혼을 살찌우라. 3. 날마다 겸손의 우물을 깊게 파라. 4. 호흡을 느낄 때마다 마음 쿠션을 생각하라. 늘 생각해야 사용할 수 있다. 5.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기로 결심하라. -----------------------------------------------------------------------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우리의 영혼은 외부로부터, 내면의 적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는 전쟁터와 같다.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인 쿠션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서는 매일의 정기적인 의식을 통해 고결한 언어(좋은 글/성경)를 우리의 영혼에 불어넣는 것이 요하다....그러므로... 반드시 내용을 깊이 묵상해 고결한 언어를 영혼에 불어넣었다면 그 고결한 언어가 우리의 영혼을 지배할 수 있도록 체화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동안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가 생각이 났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에서도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선택을 좀 더 올바르게 하기 위한 7가지 결단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도 우리가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마음 쿠션을 설명한다. 이렇게 보면 우리가 하는 이 선택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가 좀 더 포괄적이고 큰 거 같고 이 책은 내면에 치중해서 쓰여진거 같다. 내면에 담고 있는 것이 언제나 외부로 표출 되는 것을 아는가? 마음에 담은 말이 언젠간 밖으로 나오듯이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쿠션'을 읽고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를 본다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의 저자 조신영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볼 생각이다.